서울확진자 128명, 26일째 100명대..병원發 집단감염 지속(종합)

하종민 2021. 2. 2.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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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서울 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28명 발생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서울 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 0시보다 128명이 증가해 2만4395명으로 집계됐다.

서울 코로나19 확진자는 지난달 7일부터 26일째 100명대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강동구 소재 한방병원 관련 확진자는 총 20명이며, 서울시 확진자는 19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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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병원·강동구 한방병원서 확진자 발생
노숙인시설서 확진..찾아가는 진료소 운영
광진구 음식점서 15명 감염..109명 검사실시
[서울=뉴시스]김선웅 기자 = 305명의 신규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한 1일 서울역 광장에 설치된 중구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2021.02.01. mangusta@newsis.com

[서울=뉴시스] 하종민 기자 = 1일 서울 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28명 발생했다.

특히 성동구 한양대병원을 비롯한 병원발 집단감염이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는 모양새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서울 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 0시보다 128명이 증가해 2만4395명으로 집계됐다.

서울 코로나19 확진자는 지난달 7일부터 26일째 100명대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감염 경로별로는 성동구 한양대병원 확진자가 총 52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서울시 확진자는 48명이다.

현재까지 총 3434명을 검사한 결과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양성 51명, 음성 3383명이 나왔다.

시는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한 층에 코호트격리를 실시하고 심층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확진환자 동선조사 및 접촉자 파악, 감염경로 조사, 긴급방역소독 등도 실시 중이다.

강동구 소재 한방병원 관련 확진자는 총 20명이며, 서울시 확진자는 19명으로 집계됐다. 해당 병원 입원환자가 지난달 27일 최초 확진된 후 환자, 보호자, 직원 등 19명이 추가로 감염됐다.

현재까지 총 493명에 대해 검사한 결과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양성 19명, 음성 474명이 나왔다.

시 관계자는 "긴급 방역소독, 심층 역학조사를 통한 감염경로조사, 추가 접촉자 확인 등을 실시하고 있다"면서 "직원, 환자, 보호자 등은 전수검사를 실시했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김병문 기자 = 노숙인이 28일 오전 서울 용산구 서울역광장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서울역 희망지원센터는 지난 26일부터 운영이 중단되고 있다. 2021.01.28. dadazon@newsis.com

중구 소재 복지시설(노숙인 관련 시설)에서도 9명이 추가 확진돼 총 62명이 양성판정을 받았다. 타 시도 확진자를 모두 포함할 경우 총 64명이 확진됐다.

현재까지 총 570명이 검사를 받았고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양성 63명, 음성 402명이 나왔다. 나머지 105명은 검사를 진행 중이다.

시는 추적조사가 어려운 노숙인 및 취약계층의 검사를 독려함과 동시에 찾아가는 선별진료소도 운영하고 있다.

광진구 소재 음식점에서도 전날 7명의 확진자가 추가돼 총 15명이 감염됐다. 현재까지 109명에 대한 검사를 실시한 결과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양성 14명, 음성 27명이 나왔다. 나머지 68명은 검사를 진행 중이다.

또 ▲동대문구 소재 고시텔 관련 2명 증가(누적 12명) ▲성북구 소재 사우나 관련 1명 증가(누적 16명) ▲해외유입 7명 증가(누적 805명) 등이 추가 확진됐다.

감염경로를 조사 중 확진자는 34명 증가해 5645명으로 집계됐다. 기타 확진자 접촉은 38명 증가해 7603명이 됐다. 타 시도 확진자와 접촉한 경우는 8명 늘어 1099명을 기록했고 기타 집단감염은 9명 증가한 9071명을 나타냈다.

자치구별로는 동대문구에서 14명이 추가 확진됐다. 성북구와 마포구에서도 각각 8명이 추가로 감염됐다.

또한 강북구 7명, 용산·광진·서대문·강남·강동구 각 6명, 중랑·관악구 각 5명, 성동·노원·강서·구로·영등포·송파구 각 4명, 종로·도봉·동작·중구 각 3명, 금천·서초구 각 2명, 은평구 1명, 기타 10명 등이 추가 확진됐다.

누적 기준 자치구별 확진자는 강서구에서 1562명이 감염돼 가장 많았고 송파구가 1364명으로 뒤를 이었다. 관악구가 1192명, 강남구 1165명, 노원구 1037명 등을 기록했다.

서울 확진자 2만4395명 중 3584명은 격리 중이며 2만485명은 퇴원했다. 당일 확진자 수를 전일 검사실적으로 나눈 확진율은 1.1%다. 서울시 평균 확진율은 0.6%다. 1월21일과 2월1일 검사자 수는 각각 1만1862명, 2만6270명이다.

코로나19 관련 서울 지역 사망자는 1명 늘어 326명을 나타냈다. 326번 사망자는 지난달 11일 확진판정을 받은 이후 31일 사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ahah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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