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까지 4개월 김학범호, 이번엔 K리그 팀과 연습.. 3월엔 누구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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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7월로 연기된 2020 도쿄올림픽을 준비하기 위해 소집된 김학범호가 2일 K리그2 대전하나시티즌과의 연습경기를 마지막으로 해산한다.
이번 올림픽대표팀 소집에 김학범 감독은 K리그와 일본 J리그 소속 26명의 선수를 불렀다.
이번 소집에는 K리그 팀과 연습경기를 할 수 있었지만 시즌 개막 이후인 3월에는 이마저도 불투명하다.
김학범 감독은 도쿄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위해 3월 소집기간에 올림픽 본선에 진출하는 강팀과 평가전을 바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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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남궁휘 기자] 올해 7월로 연기된 2020 도쿄올림픽을 준비하기 위해 소집된 김학범호가 2일 K리그2 대전하나시티즌과의 연습경기를 마지막으로 해산한다.
김학범호는 지난달 11일 강릉에서 올해 첫 훈련을 시작해 19일 서귀포로 이동해 약 3주간 손발을 맞췄다. 대전과의 연습경기는 컨디션 점검을 위한 마지막 테스트인 셈이다.
이번 올림픽대표팀 소집에 김학범 감독은 K리그와 일본 J리그 소속 26명의 선수를 불렀다. K리그 팀과 연습경기를 하는 것은 코로나19로 인해 해외파와 친선경기 상대국 선수단 입국, 또는 해외평가전을 진행하면 국내 선수들이 귀국할 때 자가격리해야 하는 문제 등 절차가 복잡해지기 때문이다.
이번 훈련에서 올림픽대표팀은 포항스틸러스, 성남FC, 수원FC와 연습경기를 치렀다. 포항전 3-1, 성남전 4-0, 수원전 2-1 승리를 거두며 좋은 기세를 보여줬다. 전·후반 골고루 선수를 기용하며 여러가지 전술시험도 했다. 이 과정에서 7명의 선수가 고르게 득점했다.
다음 소집도 이번과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지 않으면 3월로 예정된 소집훈련도 국내에서 K리그 소속 선수들을 중심으로 훈련을 할 수밖에 없다.
예정된 소집 기간은 국제축구연맹(FIFA) A매치 기간인 3월 22∼30일. 이번 소집에는 K리그 팀과 연습경기를 할 수 있었지만 시즌 개막 이후인 3월에는 이마저도 불투명하다.
김학범 감독은 도쿄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위해 3월 소집기간에 올림픽 본선에 진출하는 강팀과 평가전을 바랄 것이다. 그러나 전 세계를 강타한 코로나19가 김 감독의 머릿속을 복잡하게 만들고 있다.
스포츠한국 남궁휘 기자 leno0910@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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