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호' 김태리 "극중 리처드 아미티지 손 아프게 해..거듭 죄송하다고 했다"

2021. 2. 2.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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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권혜미 기자] 배우 김태리가 영국 배우 리처드 아미티지와의 촬영 중 비하인드를 밝혔다.

2일 오전 개최된 영화 '승리호' 온라인 컨퍼런스에 배우 송중기, 김태리, 진선규, 유해진, 조성희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설리반 역을 맡은 배우 리처드 아미티지는 배우들을 향해 깜짝 영상 편지를 보냈다. 그는 "설리반을 연기할 수 있게 해주시고 한국으로 불러 새로운 나라의 문화를 소개해주셔서 감사하다. 한국 영화계가 아주 자랑스러워할 영화에 참여해서 다행이다. 엄청난 성과"라면서 함께 작업한 배우들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영상을 본 김태리는 "제가 아미티지님의 손가락을 매우 아프게 하는 장면이 있는데 너무 아프게해서 거듭 죄송하다고 한 기억이 있다. 그런데 괜찮다고 계속 말해주셔서 편하게 촬영할 수 있었다"고 비화를 전했다.

한편 '승리호'는 2092년, 우주쓰레기 청소선 승리호의 선원들이 대량살상무기로 알려진 인간형 로봇 도로시를 발견한 후 위험한 거래에 뛰어드는 이야기다.

오늘 5일 넷플릭스 공개.

[사진 = 넷플릭스 제공]-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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