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노숙인시설·음식점..서울 산발적 집단감염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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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역에서 노숙인 시설, 병원, 음식점 등을 고리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산발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2일 서울시에 따르면 중구 복지시설(노숙인 시설) 관련 집단감염은 이 시설에서 근무하는 타시도 직원 1명이 지난달 17일 최초 양성 판정을 받은 후 직장동료, 이용자(노숙이) 63명이 추가 확진됐다.
광진구 음식점 이용자가 지난달 29일 최초 확진된 이후 음식점 직원, 이용자, 지인 등 14명이 추가 감염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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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병원·광진구 음식점도 확산세
[서울=뉴시스] 배민욱 기자 = 서울 지역에서 노숙인 시설, 병원, 음식점 등을 고리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산발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2일 서울시에 따르면 중구 복지시설(노숙인 시설) 관련 집단감염은 이 시설에서 근무하는 타시도 직원 1명이 지난달 17일 최초 양성 판정을 받은 후 직장동료, 이용자(노숙이) 63명이 추가 확진됐다. 누적 확진자는 64명이다.
서울 확진자는 직원 1명, 이용자(노숙인) 60명, 지인 1명 등 62명이다.추가 확진자는 9명이 포함된 수치다.
방역당국은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총 570명을 대상으로 검사를 실시했다. 양성 63명, 음성 402명, 검사중 105명이다.
성동구 한양대학교 병원 관련 서울 확진자는 4명 늘어 48명이 됐다. 병원에 입원한 환자의 가족이 지난달 27일 최초 확진된 이후 병원 환자, 가족, 간병인 등 51명이 추가 감염됐다. 전국 기준으로 누적 확진자는 52명이다.
서울 확진자 48명의 경우 환자 14명, 직원 6명, 간병인 13명, 보호자 9명, 기타 6명이다.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3434명이 검사를 받았다. 양성은 51명, 음성은 3383명이다. 환자발생 층은 코호트 격리(동일집단 격리)됐다.
강동구 한방병원에서도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한방병원 입원환자가 지난달 27일 최초 확진된 후 환자, 보호자, 직원 등 19명이 추가 감염됐다. 누적 확진자는 20명이다. 서울 확진자는 9명이 늘어 19명(직원 1명·환자 16명·보호자 2명)으로 나타났다.
최초 확진자를 제외한 493명에 대한 검사에서 양성은 19명, 음성은 474명으로 분석됐다.
광진구 음식점 확진자는 7명이 추가 발생해 15명이 됐다. 광진구 음식점 이용자가 지난달 29일 최초 확진된 이후 음식점 직원, 이용자, 지인 등 14명이 추가 감염됐다. 누적 확진자는 15명(직원 2명·이용자 11명·가족 1명·지인 1명)이다.
시는 최초 확진자를 제외한 109명을 검사한 결과 양성 14명, 음성 27명, 검사중 68명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kba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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