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출신' 캘러웨이, 여성 언론인 최소 5명에게 '부적절한 행위'

신원철 기자 2021. 2. 2.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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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리그에서 선수로 뛰기도 했던 LA 에인절스 미키 캘러웨이가 최소 5명의 미디어 종사자에게 부적절한 메시지와 사진을 보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전 메츠 단장 재러드 포터의 부적절한 메시지 사건이 폭로된 뒤 이어진 '미투'다.

이 매체에 따르면 캘러웨이는 5명 가운데 3명에게 부적절한 사진을 보냈고, 1명에게는 누드 사진을 보내달라고 했다.

부적절한 메시지 가운데에는 그가 상반신을 드러낸 사진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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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키 캘러웨이.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KBO리그에서 선수로 뛰기도 했던 LA 에인절스 미키 캘러웨이가 최소 5명의 미디어 종사자에게 부적절한 메시지와 사진을 보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전 메츠 단장 재러드 포터의 부적절한 메시지 사건이 폭로된 뒤 이어진 '미투'다. 메츠는 포터를 단장 자리에서 끌어내렸다.

미국 디애슬레틱은 2일(한국시간) "5명의 여성이 캘러웨이의 나쁜 버릇을 고발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캘러웨이는 5명 가운데 3명에게 부적절한 사진을 보냈고, 1명에게는 누드 사진을 보내달라고 했다. 또 1명에게는 같이 술을 마셔주면 메츠에 대한 정보를 주겠다고 은밀한 제안을 했다. 인터뷰 중인 리포터에게 신체를 가까이 하는 행동도 있었다.

기사에는 캘러웨이가 한 기자에게 보낸 메시지 캡처도 포함돼 있다. 캘러웨이는 "클리블랜드에 있는 의사가 나체로 잠에 들어야 몸에 좋다고 하더라. 피부가 숨을 쉴 수 있게"라는 메시지를 보냈다.

부적절한 메시지 가운데에는 그가 상반신을 드러낸 사진도 있었다. 방금 플로리다에서 땅을 샀다면서 바지만 입은 채 전기톱을 든 사진을 보냈다. 이 메시지를 받은 기자는 이런 사진을 처음 받은 것이 아니었다고 제보했다.

한 기자와 일대일 인터뷰에서는 돌발 행동을 했다. 다리를 난간에 올리더니 가랑이를 기자의 얼굴 가까이로 들이밀었다. 이 기자는 ""두려웠다"며 "그가 이런 습성을 지닌 사람이라는 경고는 들었었다"고 밝혔다.

캘러웨이는 디애슬레틱에 "그들의 주장에 빠른 답변을 하기보다, 구체적인 답변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원한다. 나는 모두 합의된 관계에 의해 행동했고, 일부러 무례한 행동을 한 것은 아니다. 나는 기혼자다. 아내도 그들의 주장을 알고 있다"라고 밝혔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캘러웨이의 부적절한 행동에 대한 제보를 받은 적 없다"고 말했다. 메츠 구단은 디애슬레틱에 "2018년 10월에 우리가 그를 고용하기 전 일어난 사건을 알게 됐다"고 답변했다. 단 사건의 내용과 조사 결과, 징계 여부에 대해서는 답변을 거부했다. 캘러웨이는 2019년까지 메츠 감독을 지내고 LA 에인절스 코치로 이직했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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