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염수 채운 가짜 백신 단속 나선 중국..80여명 체포(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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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가 가짜 코로나19 백신을 만들어 유통한 조직을 단속해 80여명을 체포했다고 CNN이 1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을 인용해 보도했다.
중국 공안은 최근 백신 관련 범죄 소탕 작전의 일환으로 베이징, 상하이, 산둥성 등 여러 곳에서 작전을 수행했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 공안은 가짜 백신 제조·판매와 관련된 범죄와 백신 접종을 사칭해 이뤄지는 의약 행위 및 사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
중국 공안은 정부가 인증한 통로를 통해서만 백신을 접종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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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중국 정부가 가짜 코로나19 백신을 만들어 유통한 조직을 단속해 80여명을 체포했다고 CNN이 1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을 인용해 보도했다.
중국 공안은 최근 백신 관련 범죄 소탕 작전의 일환으로 베이징, 상하이, 산둥성 등 여러 곳에서 작전을 수행했다. 이 과정에서 80명 이상을 체포하고 3000회분 이상의 코로나19 백신을 압수했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 공안은 가짜 백신 제조·판매와 관련된 범죄와 백신 접종을 사칭해 이뤄지는 의약 행위 및 사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
공안은 "용의자들이 최소한 지난해 9월부터 주사기에 식염수를 넣는 식으로 가짜 백신을 제조해 막대한 수익을 올리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중국 글로벌타임스는 중국의 주요 백신 생산업체와 가까운 소식통을 인용해 용의자들이 이 백신을 해외로 보내려한 것일 수 있다고 보도했다.
중국은 시노백과 시노팜 등 두 개 기업의 백신으로 자국 국민들을 접종하고 있을 뿐 아니라 터키 등 다른 나라에도 제품을 수출 또는 기부하고 있다.
두 백신 제조사는 당초 자사 백신이 78% 이상 효과가 있다고 밝혔지만 브라질에서 이뤄진 가장 최근의 시노백 백신 임상 결과는 효능이 50.38%에 불과했다.
중국 공안은 정부가 인증한 통로를 통해서만 백신을 접종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중국은 지금까지 2400만 명에 대해 백신을 접종했으며, 최대 명절인 춘제 전까지 5000만 명 접종을 목표로 하고 있다.
ungaunga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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