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호' 송중기 "시나리오 읽기 전에 '해야겠다'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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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호' 송중기가 조성희 감독에 대한 믿음을 드러냈다.
2일 열린 넷플릭스 '승리호' 온라인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조성희 감독은 영화에 대해 "우연히 우주 쓰레기에 대한 이야기를 듣게 됐다. 조금씩 아이디어를 담아 시나리오를 작성했다"고 밝혔다.
영화 '승리호'는 우주쓰레기 청소선 '승리호'의 선원들이 대량살상무기로 알려진 인간형 로봇 '도로시'를 발견한 후 의도치 않게 위험한 거래에 뛰어드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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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호' 송중기가 조성희 감독에 대한 믿음을 드러냈다.
2일 열린 넷플릭스 '승리호' 온라인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조성희 감독은 영화에 대해 "우연히 우주 쓰레기에 대한 이야기를 듣게 됐다. 조금씩 아이디어를 담아 시나리오를 작성했다"고 밝혔다.
송중기는 "10년 전 '늑대소년'이란 영화를 촬영할 때 이런 영화를 준비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재밌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10년 뒤 제안을 받고 '해야겠다'는 마음을 먹고 시나리오를 봤다"고 설명했다. 이어 "10년 전에 봤을 때도 신선하고 충격적이었다"고 덧붙였다.
영화 '승리호'는 우주쓰레기 청소선 ‘승리호’의 선원들이 대량살상무기로 알려진 인간형 로봇 ‘도로시’를 발견한 후 의도치 않게 위험한 거래에 뛰어드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송중기, 김태리, 진선규, 유해진 등이 출연했다.
돈 되는 일이라면 뭐든 하는 조종사 태호(송중기), 과거 우주 해적단을 이끌었던 리더 장선장(김태리), 거칠어 보이지만 실제로 한없이 따듯한 기관사 타이거 박(진선규), 잔소리꾼이지만 남다른 매력의 작살잡이 로봇 업동이(유해진)까지 개성 강한 선원들로 구성된 승리호는 우주를 떠도는 쓰레기를 쓸어 담아 돈을 버는 우주쓰레기 청소선이다.
우주의 쓰레기를 모으는 승리호가 과연 어떤 쓰레기를 주워, 어떤 스펙터클에 휩싸이게 될지 한국 최초로 우주를 배경으로 한 스펙터클한 SF 블록버스터에 세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오는 2월 5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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