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협 "보편적 재난지원금보다 선별 지원이 바람직"

경기도·울산·전남 여수 등 일부 지자체선 보편적 지원
"코로나 장기화, 재정여건 고려..맞춤형 집중 지원할 것"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 2020.12.23/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서울=뉴스1) 전준우 기자,이밝음 기자 =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이 2일 "보편적 재난지원금보다 선별 지원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서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1조4852억원 규모의 '민생경제 5대 온기대책'을 발표하며 "정책 효과와 한정된 재원을 고려했다"고 말했다.

경기도에서는 전날부터 전 도민을 대상으로 1인당 10만원씩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고 있다. 울산광역시는 1가구당 10만원, 전남 여수시는 시민 1인당 25만원을 지급한다.

일부 지방자치단체가 보편적 재난지원금을 지급하는 것과 달리 서울시는 소상공인 등을 중심으로 선별 지원을 택했다.

서 권한대행은 "서울시는 보편적 재난지원금 지급보다 코로나19로 직접 피해를 입은 계층의 선별 지원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코로나19가 장기화되는 상황, 재정여건을 고려해 코로나19 피해가 집중된 계층을 대상으로 맞춤형 집중 지원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junoo568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