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승남 구리시장 "국방부에 아들 병역 의혹 감사 청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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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승남 경기 구리시장은 아들의 병역비리 의혹을 제기한 방송 보도와 관련해 국방부에 감사를 청구했다고 2일 밝혔다.
국내 지상파 방송사인 A사는 최근 안승남 구리시장 아들의 군 복무 특혜 의혹과 음주운전 직원 재임용 논란, 개발사업 관계자 회동 의혹 등을 잇달아 보도하면서 안 시장과 진실 공방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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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뉴시스]이호진 기자 = 안승남 경기 구리시장은 아들의 병역비리 의혹을 제기한 방송 보도와 관련해 국방부에 감사를 청구했다고 2일 밝혔다.
앞서 안 시장은 지난 1일 자신의 SNS에 ‘안승남 구리시장, ***측에 내용 증명 발송하고 국방부에 감사청구 요청을 통해 진실 규명합니다(2)’라는 제목을 글을 게시했다.
그는 게시글을 통해 “해당 방송사가 사실관계를 인지했음에도 고의적으로 이를 누락한 채 보도했다”며 “시청에 있는 대대 근무가 더 힘들다는 지역대 일병의 인터뷰 역시 고의로 누락한 것은 심히 의도적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 “특혜의 대가로 구리시 예비군 지원 육성금이 증액 편성됐다는 주장 역시 코로나19로 인한 방역 물품 구입예산과 예비군 훈련장 변경에 따른 수송버스 지원금 증가 때문이라고 답변한 바 있다”며 “해당 방송사 사건팀은 답변 이후에도 사실관계와 무관한 보도를 정정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저의 아들 병역특혜 보도와 관련 국방부에 강력한 감사청구를 요청해 법적 문제가 있거나 한줌의 특혜가 있다고 결론나면 어떠한 처벌도 받겠다”며 “특혜가 아니라는 결론이 날 경우 해당 방송사는 저의 아내와 아들들, 며느리, 손자들에게 정중히 머리 숙여 사과하라”고 요구했다.
국내 지상파 방송사인 A사는 최근 안승남 구리시장 아들의 군 복무 특혜 의혹과 음주운전 직원 재임용 논란, 개발사업 관계자 회동 의혹 등을 잇달아 보도하면서 안 시장과 진실 공방을 벌이고 있다.
보도에 대해 안 시장은 SNS 등을 통해 "관련 의혹 보도는 사실무근으로 구리시 한강변 도시개발사업 업체 선정과 관련된 보복성 보도"라고 반박했으며, 공공운수노조 전국자치단체공무직본부 경기지역지부 구리시지회와 구리시공무직노동조합 역시 채용 관련 보도에 대해 규탄 성명을 발표한 상태다.
☞공감언론 뉴시스 asak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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