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년 민화강사·314회 헌혈왕..충주 '2월 화제의 인물' 뽑혀

박재천 2021. 2. 2. 11:2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충북 충주시는 강덕자(69)씨와 이대호(53)씨를 지역 소식지 '월간 예성'의 2월 '화제의 인물'로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강씨는 충주에서 처음 민화를 접하고 지금까지 26년간 작품활동에 매진해 온 민화강사다.

10여년간 민화연구실을 운영하며 300명 이상의 수강생을 지도했다.

강씨는 "좋아하는 일을 열심히 해왔을 뿐인데 이렇게 좋은 자리에 이름을 올리게 돼 몸 둘 바를 모르겠다"며 "마음을 차분하게 해주는 민화로 이웃의 마음을 돌보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충주=연합뉴스) 박재천 기자 = 충북 충주시는 강덕자(69)씨와 이대호(53)씨를 지역 소식지 '월간 예성'의 2월 '화제의 인물'로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강덕자(왼쪽), 이대호씨 [충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강씨는 충주에서 처음 민화를 접하고 지금까지 26년간 작품활동에 매진해 온 민화강사다.

10여년간 민화연구실을 운영하며 300명 이상의 수강생을 지도했다.

지난해 전국 민화 공모대전에 연구실 회원 7명이 전원 입상했다.

강씨는 또 대소원면 해피하우스 다솜, 연수성당, 그린어린이집 등 복지시설에서 재능기부 활동을 펼쳤다.

강씨는 "좋아하는 일을 열심히 해왔을 뿐인데 이렇게 좋은 자리에 이름을 올리게 돼 몸 둘 바를 모르겠다"며 "마음을 차분하게 해주는 민화로 이웃의 마음을 돌보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씨는 자타가 공인하는 충주 헌혈왕이다.

고등학교 때부터 지금까지 314회의 헌혈로 이웃사랑을 실천해 온 그는 꾸준한 건강관리로 500회 헌혈 돌파를 목표로 하고 있다.

그는 "헌혈은 누구나 가장 쉽게 할 수 있는 최고의 봉사"라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로 혈액이 많이 부족한 상황인데 내 가족, 내 이웃을 살리는 헌혈에 많은 분이 동참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시는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거나 특별한 사연을 가진 인물을 발굴해 월간 예성을 통해 매월 알릴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따뜻하고 감동적인 사연으로 힘든 시기를 보내는 시민들을 위로하고 지역사회의 화합도 끌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jcpark@yna.co.kr

☞ 김동성, 연인과 '우이혼' 출연 "양육비 밀렸다고?"
☞ 조두순 부부, 복지급여 심사 통과…월 120만원 수령
☞ 데프콘 측 "소년원 출신 아냐…패싸움 연루 과거는"
☞ BJ, 노출 의상 거부하자 살해…피해자 공포의 9시간
☞ 10대 딸 죽도 폭행에 '원산폭격'시키고 벌금형 고작?
☞ 특전사 출신 조현병 환자 병원 탈출…경찰 추적 중
☞ 日훈장 받은 하버드 교수 "위안부, 성노예 아니다"
☞ "메릴린 맨슨이 10대때부터 그루밍 성폭력" 여배우의 폭로
☞ '와르르 쿵'…女탈의실 천장서 훔쳐보던 남성의 최후
☞ 이웃 살해로 번진 제설 다툼 '폭설의 비극'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