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년 민화강사·314회 헌혈왕..충주 '2월 화제의 인물' 뽑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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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충주시는 강덕자(69)씨와 이대호(53)씨를 지역 소식지 '월간 예성'의 2월 '화제의 인물'로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강씨는 충주에서 처음 민화를 접하고 지금까지 26년간 작품활동에 매진해 온 민화강사다.
10여년간 민화연구실을 운영하며 300명 이상의 수강생을 지도했다.
강씨는 "좋아하는 일을 열심히 해왔을 뿐인데 이렇게 좋은 자리에 이름을 올리게 돼 몸 둘 바를 모르겠다"며 "마음을 차분하게 해주는 민화로 이웃의 마음을 돌보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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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연합뉴스) 박재천 기자 = 충북 충주시는 강덕자(69)씨와 이대호(53)씨를 지역 소식지 '월간 예성'의 2월 '화제의 인물'로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강씨는 충주에서 처음 민화를 접하고 지금까지 26년간 작품활동에 매진해 온 민화강사다.
10여년간 민화연구실을 운영하며 300명 이상의 수강생을 지도했다.
지난해 전국 민화 공모대전에 연구실 회원 7명이 전원 입상했다.
강씨는 또 대소원면 해피하우스 다솜, 연수성당, 그린어린이집 등 복지시설에서 재능기부 활동을 펼쳤다.
강씨는 "좋아하는 일을 열심히 해왔을 뿐인데 이렇게 좋은 자리에 이름을 올리게 돼 몸 둘 바를 모르겠다"며 "마음을 차분하게 해주는 민화로 이웃의 마음을 돌보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씨는 자타가 공인하는 충주 헌혈왕이다.
고등학교 때부터 지금까지 314회의 헌혈로 이웃사랑을 실천해 온 그는 꾸준한 건강관리로 500회 헌혈 돌파를 목표로 하고 있다.
그는 "헌혈은 누구나 가장 쉽게 할 수 있는 최고의 봉사"라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로 혈액이 많이 부족한 상황인데 내 가족, 내 이웃을 살리는 헌혈에 많은 분이 동참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시는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거나 특별한 사연을 가진 인물을 발굴해 월간 예성을 통해 매월 알릴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따뜻하고 감동적인 사연으로 힘든 시기를 보내는 시민들을 위로하고 지역사회의 화합도 끌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jc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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