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첫 변이 바이러스 감염 모녀 접촉자 37명 모두 음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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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구미에서 발생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 모녀(母女)와 접촉한 주민 모두 음성으로 판정됐다.
경북도는 2일 30대 여성 A씨가 지난달 27일 남아프리카공화국발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됐고, 그의 어머니 B씨도 지난 1일 감염돼 이들의 접촉자 37명에 대해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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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뉴스1) 김홍철 기자 = 경북 구미에서 발생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 모녀(母女)와 접촉한 주민 모두 음성으로 판정됐다.
경북도는 2일 30대 여성 A씨가 지난달 27일 남아프리카공화국발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됐고, 그의 어머니 B씨도 지난 1일 감염돼 이들의 접촉자 37명에 대해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방역당국은 A씨가 입국 후 자가격리 중 어머니에게 감염시킨 것으로 보고 정밀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으며, B씨와 접촉한 병원 관계자 13명에 대한 검사 결과 모두 음성인 것을 확인했다.
이들 중 혼자 거주하는 8명은 자가격리된 상태이며, 나머지 5명은 구미지역의 휴양림에 격리됐다.
방역당국은 이들에 대해 2주일 후 자가격리 해제 전 재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B씨와 동선이 겹치는 접촉자 24명도 모두 음성 판정을 받고 일상으로 복귀했다.
경북지역 첫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인 A씨는 지난달 12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인천공항으로 입국 후 KTX를 타고 구미역에서 내려 구급차를 타고 자가로 이동 후 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A씨는 생활치료시설에 15~19일 머물다 증상이 나타나 병원으로 후송됐으며, 추가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북도 관계자는 "다행히 이들 모녀의 밀접 접촉자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으나 변이 바이러스의 발병률이 높아 검사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며 "현재까지 검사자 모두 음성으로 판명 돼 추가 확산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wowcop@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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