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고함치자 목청 더높인 이낙연.."제1야당, 넘어선 안될 선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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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일 국회 본회의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북한 원전 지원 의혹에 대해 '선을 넘었다'고 비판했다.
이낙연 대표는 이날 오전 10시 국회 본회의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북한 원전 지원 의혹에 대해 "요즘 제1 야당 지도자들이 넘어서는 안 될 선을 넘었다"고 발언했다.
이 대표가 책임을 져야 한다고 발언하자 여당 의원들은 일제히 박수로 화답했고 야당의 항의 소리도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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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 의원들 고성으로 항의..여당은 박수 환호로 호응
(서울=뉴스1) 이철 기자,이준성 기자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일 국회 본회의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북한 원전 지원 의혹에 대해 '선을 넘었다'고 비판했다. 국회 본회의장은 야당의 항의와 여당의 박수가 뒤섞였다.
이낙연 대표는 이날 오전 10시 국회 본회의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북한 원전 지원 의혹에 대해 "요즘 제1 야당 지도자들이 넘어서는 안 될 선을 넘었다"고 발언했다.
그러자 본회의에 참석한 국민의힘 의원들이 일제히 반발하며 큰 목소리로 항의했다.
이 대표는 이에 "정부가 북한에 원전을 극비리에 건설해주려 했다며 대통령이 '이적행위'를 했다고까지 주장했다"며 "야당은 완벽하게 잘못짚었고 묵과할 수 없는 공격을 대통령에게 가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야당은 거짓주장에 대해 책임을 져야 마땅하다"며 "거짓을 토대로 대통령을 향해 '이적행위'라고까지 공격했으면 무거운 책임을 지는 것이 당연하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가 책임을 져야 한다고 발언하자 여당 의원들은 일제히 박수로 화답했고 야당의 항의 소리도 커졌다. 이에 이 대표의 목소리도 갈수록 높아졌다.
이 대표는 "민족의 문제마저 정쟁의 대상으로 악용하는 것은 무책임하다"며 "민족의 문제에 대해서까지 거짓을 서슴없이 말하고 거짓을 토대로 대통령을 공격하는 것은 국내·외적으로 정치의 신뢰를 손상하며 국기를 흔드는 위험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정치를 더는 후퇴시키지 말자"며 "선거만 닥치면 색깔공세를 일삼는 절망의 수렁에서 벗어나고 낡은 북풍공작으로 국민을 현혹하려 하는 국민 모독을 끝내자"고 강조했다.
ir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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