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 초곡용굴촛대바위길 전국 단위 관광명소로 육성

삼척 초곡용굴촛대바위길 [삼척시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삼척=연합뉴스) 배연호 기자 = 강원 삼척시 초곡용굴촛대바위길이 한국관광공사 강원지사의 강소형 잠재관광지 발굴·육성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강소형 잠재관광지 발굴·육성사업은 성장 가능성 높은 지역 관광지를 지자체와 협력해 새로운 관광명소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초곡용굴촛대바위길은 기암괴석 등 해안 절경을 자랑하는 초곡해안을 따라 조성한 총연장 660ｍ의 녹색 경관 길이다.

2014년부터 총사업비 93억원을 투입해 데크 로드길 512ｍ, 출렁다리 56ｍ, 광장 4곳, 전망대 3곳, 포토존 1곳 등을 조성했다.

촛대바위 [삼척시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출렁다리를 지나면 촛대바위, 거북바위, 피라미드 바위, 사자바위 등 기암괴석의 절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초곡항은 양양 남애항, 강릉 심곡항과 함께 강원도의 대표적 미항으로 꼽히는 곳이다.

주변에는 해양 레일바이크, 해상케이블카, 장호어촌체험마을, 해신당공원, 수로부인헌화공원 등 다양한 관광지가 있다.

삼척시 관계자는 2일 "한국관광공사 강원지사로부터 1억여원을 지원받아 컨설팅, 관광상품개발 지원, 온·오프라인 홍보마케팅, 관광인프라 개선 등 전국 단위의 관광 명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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