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열 전북대 교수, 식물 기준표본 71점 국립수목원 기증

김도윤 2021. 2. 2.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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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국립수목원은 김무열 전북대 생명과학과 교수에게 한반도 식물 기준표본 71점을 기증받았다고 2일 밝혔다.

식물 이름을 지을 때 사용되는 귀중한 자료로, 이 중 52점은 정기준표본이다.

김 교수는 완도호랑이가시나무, 위도상사화 등 한반도에만 자생하는 특산식물 52종의 기준표본을 소장해 오다 최근 국립수목원에 기증했다.

최영태 국립수목원장은 "김 교수가 기증한 기준표본은 국내 식물연구를 위한 귀중한 자료"라며 "국제공동연구에도 이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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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 기준표본 기증한 김무열 전북대 교수 [국립수목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포천=연합뉴스) 김도윤 기자 =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김무열 전북대 생명과학과 교수에게 한반도 식물 기준표본 71점을 기증받았다고 2일 밝혔다.

식물 이름을 지을 때 사용되는 귀중한 자료로, 이 중 52점은 정기준표본이다.

기준표본은 식물 이름과 분류의 근거이자 식물 연구의 기초가 되는 표본이다.

특히 정기준표본은 명명자가 이름을 기재할 때 사용한 전세계에서 단 하나뿐인 표본이다.

김 교수는 완도호랑이가시나무, 위도상사화 등 한반도에만 자생하는 특산식물 52종의 기준표본을 소장해 오다 최근 국립수목원에 기증했다.

그는 25년간 식물을 연구하면서 자료를 수집하고 정리했다.

국립수목원은 이번에 기증받은 기준표본을 산림생물표본관에 소장, 누구나 열람할 수 있도록 했다.

최영태 국립수목원장은 "김 교수가 기증한 기준표본은 국내 식물연구를 위한 귀중한 자료"라며 "국제공동연구에도 이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반도 특산식물 '완도호랑이가시나무' 정기준표본 [국립수목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k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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