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리그 출신 캘러웨이, 여성 5명 성폭력 혐의 폭로 '추방위기'

길준영 2021. 2. 2.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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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에인절스 미키 캘러웨이(46) 투수코치의 성폭력 혐의가 드러났다.

미국매체 디 애슬레틱은 2일(한국시간) "캘러웨이 투수코치가 5명의 여성에게 성폭력을 저지른 사실이 폭로됐다. 캘러웨이는 이 여성들을 최소한 5년간 공격적으로 쫓아다녔고, 이 기간 3개 팀에서 일했다"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캘러웨이 코치는 3명의 여성에게 부적절한 사진을 보냈고, 그중 한 명에세는 나체 사진을 보내달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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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LA 에인절스 미키 캘러웨이 코치.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길준영 기자] LA 에인절스 미키 캘러웨이(46) 투수코치의 성폭력 혐의가 드러났다.

미국매체 디 애슬레틱은 2일(한국시간) “캘러웨이 투수코치가 5명의 여성에게 성폭력을 저지른 사실이 폭로됐다. 캘러웨이는 이 여성들을 최소한 5년간 공격적으로 쫓아다녔고, 이 기간 3개 팀에서 일했다”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캘러웨이 코치는 3명의 여성에게 부적절한 사진을 보냈고, 그중 한 명에세는 나체 사진을 보내달라고 요구했다. 또한 인터뷰 도중 자신의 하체를 기자의 얼굴쪽으로 들이대거나 함께 술을 마시면 메츠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겠다고 제안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성폭력을 행사했다. 

미국매체 MLB트레이드루머스는 “캘러웨이의 이러한 행동은 야구계 일각에서는 잘 알려진 사실이었다. 캘러웨이를 고소한 피해자 중 한 명이 ‘스포츠계에서 비밀로 지켜진 가장 추악한 비밀’이라고 언급했기 때문이다”라고 전했다.

캘러웨이는 이메일을 통해 “성급하게 판단하기 보다는 내가 구체적인 답변을 할 수 있는 시간을 주기를 바란다. 내가 가진 모든 관계는 상호간에 합의된 관계였으며 어떤 여성에게도 강압적으로 행동하려는 의도는 없었다. 나는 결혼을 한 사람이고 아내가 일방적인 혐의를 알게됐다”라며 자신의 혐의를 부인했다. 

에인절스는 “현재 보도된 캘러웨이 코치의 행동들은 우리 팀의 가치와 정책에 위배된다. 우리는 이번 일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메이저리그 사무국과 함께 철저히 조사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2005년에서 2007년까지 3년간 현대 유니콘스에서 뛰었던 켈러웨이 코치는 능력있는 투수코치로 명성을 얻었고 2018년과 2019년에는 메츠 감독을 맡기도 했다. 하지만 이번 혐의가 사실로 드러날 경우 야구계에서 추방될 것으로 보인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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