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세계적 교통포럼서 서울 교통 우수성 알린다"

지난달 26일 서울시내 한 버스정류장에서 마스크를 착용한 시민들이 출근길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2021.1.26/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서울=뉴스1) 이밝음 기자 = 서울시는 오는 3~5일 열리는 세계적인 교통분야 포럼에서 '포스트 코로나시대' 이후 서울 교통 시스템의 변화 등을 알리는 자리로 활용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서울시가 참가하는 'Transforming Transportation 2021'은 전 세계 공공·민간·학계·시민사회 교통분야 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여 지속가능한 도시를 위한 도전과제를 공유하고 논의하는 자리다. 세계은행과 세계자원연구소 주관으로 매년 미국 워싱턴에서 열렸지만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화상회의로 진행한다.

이번 포럼 주제는 '재건을 위한 안전하고 탄력적인 교통의 재해석'이다. 6개의 큰 주제 아래 6개 총회와 12개의 기술세션을 진행한다. 총회에서 분야별 리더가 이슈를 발제하면 석학과 고위급 실무자들이 기술세션에서 심층토론을 하는 방식이다.

서울시는 국토교통부, 한국교통연구원과 함께 '교통을 통한 새로운 도약'이라는 주제로 기술세션을 개최한다. 국내 전문가, OECD·세계은행 교통전문가와 뉴노멀 시대의 미래교통과 디지털 및 녹색 혁신에 관해 토론할 예정이다.

서울시와 국토부의 기술세션 주제는 '4차 산업혁명과 언택트 시대의 미래 모빌리티'다. 코로나19로 도시교통이 어떻게 변화했는지, 포스트 코로나 시대 혁신 방안은 무엇인지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자율주행과 전기차, 친환경 모빌리티에 대한 의견도 공유한다.

황보연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코로나19로 촉발된 뉴노멀 시대 회복의 중심에 교통이 있다"며 "이번 행사가 네트워크 구축뿐 아니라 코로나19와 같은 범세계적 재난에 대한 경험을 공유하고 협력하는 논의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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