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색깔공세, 북풍공작".. 여 '박수' vs 야 '고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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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야당 의원들의 고성이 쏟아졌다.
야당을 향한 이 대표의 질책에 여당 의원들은 박수로 화답했다.
이 대표의 발언 직후 야당 의원들은 고성을 지르며 반발했으나, 이 대표는 연설을 이어갔다.
이 대표는 "정부가 북한에 원전을 극비리에 건설해주려 했다며, 대통령이 이적행위를 했다고까지 주장했다"며 "야당은 완벽하게 잘못짚었고, 묵과할 수 없는 공격을 대통령께 가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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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야당 의원들의 고성이 쏟아졌다. 이 대표가 국민의힘의 대북 원전 의혹을 정면으로 비판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야당을 향한 이 대표의 질책에 여당 의원들은 박수로 화답했다.
이 대표는 2일 오전 국회 연설에서 "요즘 제1야당 지도자들이 넘어서는 안 되는 선을 넘었다"고 지적했다. 이 대표의 발언 직후 야당 의원들은 고성을 지르며 반발했으나, 이 대표는 연설을 이어갔다.
이 대표는 "정부가 북한에 원전을 극비리에 건설해주려 했다며, 대통령이 이적행위를 했다고까지 주장했다"며 "야당은 완벽하게 잘못짚었고, 묵과할 수 없는 공격을 대통령께 가했다"고 비판했다. 앞서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이적행위 발언을 공개적으로 규탄한 것이다.
그러면서 "야당은 거짓주장에 대해 책임을 져야 마땅하다"며 "거짓을 토대로 대통령을 향해 이적행위라고까지 공격했으면 무거운 책임을 지는 게 당연하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의 발언에 여당 의원들은 박수를 치며 적극 동의한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 대표는 "민족의 문제마저 정쟁의 대상으로 악용하는 것은 무책임하다. 민족의 문제에 대해서까지 거짓을 서슴없이 말하고, 거짓을 토대로 대통령을 공격하는 것은 국내외적으로 정치의 신뢰를 손상하며 국기를 흔드는 위험한 일"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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