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서 '지진의 전조'로 불리는 대왕오징어 산 채로 발견..길이 4m 역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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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지진의 전조'라는 속설을 지난 대왕오징어가 산 채로 발견됐다.
최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대왕오징어는 지난달 26일 일본 시마네현 이즈모시 인근 앞바다에서 발견됐다.
아쿠아스 어류 전시과 관계자는 "(일본) 전국에서 산 채로 발견된 개체는 얼마 없다"며 "대왕오징어와 관련한 연구에 귀중한 자료"라고 말했다.
한편 작년 12월 19일 일본 쿄토시 미야즈 이와가하나 마을 인근 해안가에서 길이 3m 정도인 대왕오징어 사체가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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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지진의 전조’라는 속설을 지난 대왕오징어가 산 채로 발견됐다. 지금껏 대왕오징어는 대부분 죽은 상태로 발견됐다.
대왕오징어는 온대 해역 중층역에 서식하는 종으로 깊은 바다에서 활동한다. 이에 심해의 지진 전조가 감지되면 수면으로 올라온다는 설이 생겼다.
최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대왕오징어는 지난달 26일 일본 시마네현 이즈모시 인근 앞바다에서 발견됐다.
대왕오징어를 회수해 분석한 시마네현 해양관 아쿠아스에 따르면 몸길이 4.1m, 몸통 길이 1.67m, 무게 170kg으로 확인됐다.
이 대왕오징어는 신체활동이 현저히 낮아져 방류가 어려운 것으로 확인돼 냉동 표본을 만든 후 해양생물 연구에 활용될 예정이다.
아쿠아스 어류 전시과 관계자는 “(일본) 전국에서 산 채로 발견된 개체는 얼마 없다”며 “대왕오징어와 관련한 연구에 귀중한 자료”라고 말했다.
한편 작년 12월 19일 일본 쿄토시 미야즈 이와가하나 마을 인근 해안가에서 길이 3m 정도인 대왕오징어 사체가 발견됐다.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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