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음식점서 15명 집단감염..서울 신규 128명

전준우 기자 2021. 2. 2.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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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사이 128명 늘었다.

광진구 음식점에서 15명 집단감염이 새롭게 발생하고, 병원과 노숙인 시설 등 기존 집단감염 확진자도 추가로 속출했다.

2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전일보다 128명 늘어난 2만4395명이다.

노숙인 지원시설인 서울역 희망지원센터에서도 확진자가 전일 9명 추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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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검사 감소에도 확진율 7일 만에 다시 1%대
노숙인 지원시설·강동구 한방병원도 추가 확진
1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2021.2.1/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서울=뉴스1) 전준우 기자 = 서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사이 128명 늘었다.

광진구 음식점에서 15명 집단감염이 새롭게 발생하고, 병원과 노숙인 시설 등 기존 집단감염 확진자도 추가로 속출했다.

2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전일보다 128명 늘어난 2만4395명이다.

주말 검사건수 감소 영향에도 불구하고, 확진율은 1.1%로 지난달 25일 이후 일주일 만에 다시 1%대를 기록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서울 지역 사망자는 전날 1명 추가돼 총 326명이 됐다.

주요 발생 현황을 보면 광진구 음식점에서 15명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해당 음식점 이용자가 지난달 29일 최초 확진 후 음식점 직원, 이용자, 지인 등 14명이 추가 확진됐다.

현재까지 접촉자 포함 총 109명을 검사한 결과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양성 14명, 음성 27명이 나왔다. 68명은 검사를 진행 중이다.

노숙인 지원시설인 서울역 희망지원센터에서도 확진자가 전일 9명 추가 발생했다. 관련 확진자는 총 64명으로 이중 서울시 확진자는 62명이다.

현재까지 노숙인 60명, 직원 1명, 지인 1명 등이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시는 노숙인의 검사를 독려하고, 찾아가는 선별진료소를 운영 중이다.

강동구 소재 한방병원 관련 확진자도 전날 9명 늘어 총 20명(서울시 거주 19명)이 됐다.

한방병원 입원환자가 지난달 27일 최초 확진 후 환자, 보호자, 직원 등 총 20명이 감염됐다.

서울시는 추가 접촉자를 확인하고 직원, 환자, 보호자 등 전수검사를 진행 중이다.

junoo568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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