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옵티머스사태 예탁원·NH證·하나銀 징계안 통보..중징계 전망

박기호 기자,박응진 기자 2021. 2. 2. 11:0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금융감독원이 옵티머스자산운용 사태와 관련해 예탁결제원(예탁원)과 NH투자증권, 하나은행에 징계안을 사전 통보했다.

2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감원은 지난주 옵티머스 펀드 최대 판매사인 NH투자증권을 비롯해 사무관리사 예탁원, 수탁은행인 하나은행에 징계안을 사전통보했다.

NH투자증권과 하나은행에도 각각 중징계를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NH투자증권은 옵티머스 펀드 최대 판매사이며 하나은행은 옵티머스 펀드 자산의 매매와 돈 관리를 맡은 수탁사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옵티머스펀드 제재 본격 돌입..2월 18일 제재심의위원회 예정
© News1

(서울=뉴스1) 박기호 기자,박응진 기자 = 금융감독원이 옵티머스자산운용 사태와 관련해 예탁결제원(예탁원)과 NH투자증권, 하나은행에 징계안을 사전 통보했다. 옵티머스 관계사에 대한 금감원의 제재가 본격화되는 것이다. 금감원 제재심의위원회는 오는 18일에 열릴 예정이다.

2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감원은 지난주 옵티머스 펀드 최대 판매사인 NH투자증권을 비롯해 사무관리사 예탁원, 수탁은행인 하나은행에 징계안을 사전통보했다.

금융권에선 이들에 대해 중징계가 통보된 것으로 알려졌다. 비슷한 사례인 라임펀드를 판매한 증권사와 최고경영자 다수에 중징계 처분이 이뤄진 바 있다.

예탁원에는 중징계에 해당하는 기관경고 조치와 관련 직원에 대해선 감봉 조치를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NH투자증권과 하나은행에도 각각 중징계를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금융회사 임원에 대한 제재 수위는 해임 권고, 직무 정지, 문책 경고, 주의적 경고, 주의 등 5단계로 나뉘는데 중징계는 문책 경고부터 해당한다. 중징계가 확정되면 한동안 금융권 취업이 제한된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오는 18일 이들 옵티머스 사태 관계사에 대한 제재심의위원회를 열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예탁원은 옵티머스 펀드의 사무관리사로 옵티머스의 요청에 따라 사모사채를 공공기관 매출채권 등으로 종목명을 바꿔 자산명세서에 기재, 투자자들의 혼란을 키웠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NH투자증권은 옵티머스 펀드 최대 판매사이며 하나은행은 옵티머스 펀드 자산의 매매와 돈 관리를 맡은 수탁사다.

goodday@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