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해경 설 연휴 해양 안전관리..해양사고 예방

오수희 2021. 2. 2.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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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해양경찰서는 설을 맞아 국민이 안심하고 바다를 이용할 수 있도록 14일까지 해양 안전관리 특별대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부산해경은 코로나19 관련 사회적 거리 두기 유지 연장과 귀성·여행 자제 권고, 부산∼제주 여객선 연휴 운항 중단 등으로 다중이용 선박 승객은 예년에 비해 다소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

연휴에 안전관리가 취약해질 수 있는 장기 계류 선박, 기름·유해 액체물질 저장시설 소유자를 대상으로 해양오염 예방과 안전관리를 요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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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해경, 설 연휴 대비 해양안전관리 [부산해양경찰서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연합뉴스) 오수희 기자 = 부산해양경찰서는 설을 맞아 국민이 안심하고 바다를 이용할 수 있도록 14일까지 해양 안전관리 특별대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부산해경은 코로나19 관련 사회적 거리 두기 유지 연장과 귀성·여행 자제 권고, 부산∼제주 여객선 연휴 운항 중단 등으로 다중이용 선박 승객은 예년에 비해 다소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연휴 해양레저와 연안 관광은 증가할 것으로 보여, 각종 해양사고 위험도 높아질 것으로 해경은 예상했다.

해경은 낚시어선과 유선 운항담당자 등을 상대로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한 방역수칙 계도·홍보와 음주 운항 등 안전 운항 위해 행위 예방 활동을 펼친다.

다중이용 선박 항로에 경비함정을 배치, 긴급 상황에 대비하고, 연안 위험구역을 중심으로 육·해상 안전 순찰을 강화하고 관할 지자체에 연안 안전관리 시설물을 점검해달라고 요청했다.

연휴에 안전관리가 취약해질 수 있는 장기 계류 선박, 기름·유해 액체물질 저장시설 소유자를 대상으로 해양오염 예방과 안전관리를 요청한다.

해양오염사고 개연성이 높은 위험구역 순찰도 강화한다.

파출소와 경비함정 등 현장에서는 24시간 긴급출동 태세를 유지한다.

민간 해양구조대, 예인 선박 등 민간은 물론 지자체, 유관기관과도 비상 연락체제를 유지하며 기상 악화에 따른 선박 사고와 해양오염 등에 대비한다.

해경은 명절 수요를 노린 외국산 농수산물 불법유통과 밀수, 원산지 허위표시, 먹거리 안전 위협 등 서민경제 침해하는 범죄와 방역물품 불법유통 등을 특별 단속한다.

osh998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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