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추행 피해 장혜영 "지지와 연대 힘입어 다시 일상으로"

강민경 2021. 2. 2.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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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대표 성추행 피해자인 정의당 장혜영 의원이 의정활동에 복귀했다.

장 의원은 지난 1일 인스타그램에 국회 전경 사진과 함께 "여러분들이 보내주신 사려 깊은 지지와 연대에 힘입어 다시 일상으로의 한 걸음을 내디딘다"고 썼다.

장 의원은 지난달 25일 사건이 공론화된 직후 페이스북을 통해 "모든 (성폭력) 피해자들에게 진심으로 연대의 마음을 전한다. 우리는 반드시 함께 일상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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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회의 참석한 장혜영 의원 (서울=연합뉴스) 진성철 기자 = 정의당 장혜영 의원(가운데)이 1일 국회 본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1.2.1 zjin@yna.co.kr

(서울=연합뉴스) 강민경 기자 = 당대표 성추행 피해자인 정의당 장혜영 의원이 의정활동에 복귀했다.

장 의원은 지난 1일 인스타그램에 국회 전경 사진과 함께 "여러분들이 보내주신 사려 깊은 지지와 연대에 힘입어 다시 일상으로의 한 걸음을 내디딘다"고 썼다.

그러면서 "차분히 할 일들을 하겠다"며 "함께 있어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저 역시 여러분과 함께하겠다"고 다짐했다.

장 의원은 지난달 25일 사건이 공론화된 직후 페이스북을 통해 "모든 (성폭력) 피해자들에게 진심으로 연대의 마음을 전한다. 우리는 반드시 함께 일상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적었다. 그는 가족과 시간을 보냈던 것으로 알려졌다.

장 의원은 2일 오전 의원총회와 본회의에 참석했다. 프리랜서의 해촉 증명서 발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국민건강보험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하고 기자회견도 한다.

개정안은 사업자가 프리랜서와의 계약을 종료하는 즉시 건강보험공단에 통보하도록 명시해 프리랜서가 일일이 해촉증명서를 발급받지 않도록 했다.

장 의원 측 관계자는 통화에서 "법안 관련 기자회견이지만, 일상으로의 온전한 복귀라는 상징적 의미도 포함한다"고 설명했다.

대화하는 정의당 장혜영-배진교 의원 (서울=연합뉴스) 안정원 기자 = 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의당 의원총회에 장혜영 의원(왼쪽)과 배진교 의원이 대화하고 있다. 2021.2.2 jeong@yna.co.kr

km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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