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협 "설 명절 전후 가장 절실한 곳에 직접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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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이 설 명절 전후로 1조4852억원의 '민생경제 5대 온기대책'을 가동하며 "가장 절실한 곳에 직접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서 권한대행은 2일 서울시청에서 브리핑을 열고 "가장 지원이 절실한 곳에 직접적인 온기를 불어넣어 가혹했던 겨울을 지나 희망의 봄을 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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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무급휴직자, 관광 공연예술업계 집중 지원
(서울=뉴스1) 전준우 기자 =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이 설 명절 전후로 1조4852억원의 '민생경제 5대 온기대책'을 가동하며 "가장 절실한 곳에 직접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서 권한대행은 2일 서울시청에서 브리핑을 열고 "가장 지원이 절실한 곳에 직접적인 온기를 불어넣어 가혹했던 겨울을 지나 희망의 봄을 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소상공인 긴급자금' 1조원을 긴급투입한다. 한도심사 없이 최대 2000만원까지 저금리 융자를 지원한다.
서 권한대행은 "올 1월 지원을 시작하고 8000억원이 한 달만에 소진될 만큼 현장의 요구는 절실하다"며 "1월 말 기준 2만명 가까이 지원을 받은데 이어 약 5만여명이 추가로 수혜를 받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 무급휴직이 실직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고용유지 지원금'을 1만명에게 지원한다. 총 150억원을 투입해 3개월간 최대 15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관광·공연예술업계에 대해서는 별도의 긴급지원 대책도 마련했다. 관련 업체당 100만원의 '긴급 생존자금'을 3월 중 현금으로 지원한다.
또 15억원을 투입해 5인 이상 여행업, 호텔업·국제회의업 총 1500개사를 지원해 정부 지원의 사각지대를 메울 계획이다.
아울러 명절 연휴 소비 촉진을 위해 3일부터 10% 할인된 '서울사랑상품권'을 4000억원 규모로 발행하고 실업자, 실직상태인 어르신, 장애인, 노숙인 등 취업 취약계층에 공공 '안심일자리'를 상반기 6378명에게 공급할 예정이다.
서 권한대행은 "감염병 재난 위기는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며 "이번 설 명절은 또 하나의 시험대"라고 말했다.
그는 "지금 우리에게서 다소 멀어진 일상, 민생경제가 조금이라도 더 빨리 제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가족과의 만남과 모임은 물론 고향방문과 성묘는 자제해주시길 간곡하게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junoo568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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