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서 산발 감염 지속..해외유입 등 12명 확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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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2명 늘었다.
2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12명 증가한 8천329명으로 집계됐다.
이 시설 관련 확진자는 지금까지 방문자 7명과 n차 감염자 15명 등 모두 22명으로 늘었다.
감염 경로 불상 확진자는 식당 업주, 종교시설 종사자, 공사 현장 일용직 근로자 등이어서 추가 확산 우려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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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연합뉴스) 이덕기 기자 = 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2명 늘었다.
2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12명 증가한 8천329명으로 집계됐다.
주소지별로 달서구 4명, 동구 3명, 수성구와 달성군 각각 2명, 중구 1명이다.
추가 확진자 가운데 1명은 동구 체육시설 관련이다. 이 시설 관련 확진자는 현재까지 10명으로 늘었다.
시 방역 당국은 지난달 22일부터 이 체육시설과 연결된 사우나를 방문한 이용자 명단(1천200여 명)을 확보해 추가 진단검사 실시 여부를 검토 중이다.
또 1명은 최근 집단 감염 사례가 발생한 북구 스크린골프장 관련 확진자의 접촉자다. 이 시설 관련 확진자는 지금까지 방문자 7명과 n차 감염자 15명 등 모두 22명으로 늘었다.
5명은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들이다. 이 중 1명은 전날 60대 여성과 비동거 상태인 아들 부부, 손자 등 3명이 확진된 가족 관련이다. 따로 사는 할머니가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아들·며느리, 손자에 이어 손녀까지 3대가 모두 확진됐다.
3명은 감염 경로를 알 수 없어 방역 당국이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감염 경로 불상 확진자는 식당 업주, 종교시설 종사자, 공사 현장 일용직 근로자 등이어서 추가 확산 우려도 나온다.
나머지 2명은 해외유입 사례로 각각 러시아와 캐나다에서 입국했다.
duc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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