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옆에 수준 높은 투수 필요" 美 매체 오도리지 언급

박성윤 기자 2021. 2. 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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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과 함께 할 높은 수준의 선발투수가 필요하다."

매체는 "토론토 행이 점쳐진다. 토론토는 이번 겨울 큰돈을 기꺼이 쓰려고 하는 몇 안 되는 팀 가운데 하나다. 류현진과 함께 할 높은 수준의 선발투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캐나다, 미국 매체들은 마츠가 에이스급 선발투수가 아닌 로테이션 후반부에 머무를 투수라고 지적하며 또 다른 투수 영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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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류현진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류현진과 함께 할 높은 수준의 선발투수가 필요하다."

미국 매체 '포브스'가 2일(한국시간) 아직까지 계약을 맺지 못하고 있는 FA(자유 계약 선수) 5명을 꼽으며 예상 행선지를 예측했다. 매체는 5명 가운데 하나로 선발투수 제이크 오도리즈를 선정했고, 그가 토론토 블루제이스로 향할 것으로 예상했다.

매체는 "오른손 투수 오도리지는 오프 시즌 초반부터 많은 팀과 연결이 됐다. 그러나 스프링캠프가 다가오고 있는데, 아직 계약을 맺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포브스'는 "지난 시즌 미네소타 트윈스에서 부상으로 4경기밖에 나서지 못한 오도리지는 13⅔이닝 동안 1패 평균자책점 6.59를 기록했다. 그러나 2019년 그는 미네소타가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우승을 차지하는 데 탁월한 도움을 줬다. 그는 30경기에 선발 등판해 15승 7패 평균자책점 3.51로 활약했다"고 짚었다.

매체는 "토론토 행이 점쳐진다. 토론토는 이번 겨울 큰돈을 기꺼이 쓰려고 하는 몇 안 되는 팀 가운데 하나다. 류현진과 함께 할 높은 수준의 선발투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토론토는 이번 오프시즌 대부분 FA와 연결됐다. FA 투수 최대어 트레버 바우어를 시작으로 조지 스프링어, DJ 르메이휴, 저스틴 터너 등 토론토와 연결되지 않았던 FA 선수가 없을 정도였다. 공격적이었던 토론토는 스프링어를 6년 1억 5000만 달러에 영입했다. 내야수 마커스 세미언과는 1년 1800만 달러 계약을 맺었다.

▲ 제이크 오도리지

최근 뉴욕 메츠와 트레이드로 토론토는 선발투수 스티븐 마츠를 영입하는 데 성공했다. 그러나 캐나다, 미국 매체들은 마츠가 에이스급 선발투수가 아닌 로테이션 후반부에 머무를 투수라고 지적하며 또 다른 투수 영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토론토는 현재 에이스 류현진을 필두로 네이트 피어슨, 로비 레이, 태너 로어크, 로스 스트리플링, 스티븐 마츠 등의 선발진을 갖고 있다. 류현진을 제외하면 정상급 수준의 선발투수는 보이지 않는다. 바우어가 최고 좋은 선발 카드이긴 하지만, 토론토는 스프링어 영입 후 큰 계약은 끝났다는 뉘앙스를 풍기고 있다. 토론토가 오도리지 계약으로 이번 오프시즌 화룡점정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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