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센휘틀 감독 "미나미노, 스쿼드 깊이 더하는 또 다른 옵션"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2021. 2. 2. 10:58
[스포츠경향]
리버풀에서 출전 기회가 적은 일본 대표팀 미드필더 미나미노 다쿠미(26)가 사우스햄턴으로 이적했다.
사우스햄턴은 2일 공식 홈페이지에 미나미노의 임대 이적 소식을 전하며 “이적 시장 마감일에 미나미노를 데려와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미나미노는 6개월 임대로 남은 시즌 사우스햄턴에서 뛰게 된다.
미나미노는 지난해 1월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에서 리버풀로 이적했지만 막강한 선수층에 막혀 출전 기회를 많이 얻지 못했다. 그동안 총 31경기에서 4골을 넣었으나 올 시즌에는 리그 9경기에서 1골에 그친다.
사우스햄턴은 “미나미노는 중앙이나 측면에서 편안하게 플레이할 수 있으며 일본 국가대표로도 활약 중”이라고 소개했다.
사우스햄턴 하센휘틀 감독은 “미나미노는 우리에게 또 다른 좋은 공격 옵션을 제공할 것이다. 우리에게 적합한 선수라는 게 중요하다. 중요한 시기에 우리 스쿼드에 깊이를 더해줄 것이다. 그와 빨리 훈련장에서 함께 일하고 싶다”고 말했다.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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