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문디' 붙이고 판 키운 에비앙 챔피언십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으로 변경
총상금 40만달러 증액..450만달러로
우승 상금도 7억5000만원으로 증액
여자골프 메이저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이 유럽 최대 자산운용사인 아문디(The Amundi)와 향후 5년간 타이틀 스폰서 계약을 맺었다.
에비앙 챔피언십 대회본부는 2일(한국시간) "올해 7월 22일 프랑스 에비앙 레뱅의 에비앙 골프리조트에서 개막하는 대회부터 아문디가 공동 타이틀 스폰서로 함께 나서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으로 대회명칭이 바뀐다"고 밝혔다. 이어 "이와 함께 총상금 규모는 40만달러 증가한 450만달러로 늘어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총상금 증가로 우승상금도 늘어났다. 규정상 우승 상금은 총상금의 15%로 정해졌기 때문. 기존 61만5000달러였던 우승 상금은 6만달러 늘어난 67만5000달러(약 7억5000만원)으로 늘어난다.
프랭크 리바운드 에비앙 챔피언십 회장은 "아문디와의 파트너십은 우리의 글로벌 전략을 강화한다"며 "대회의 글로벌 강점을 발전 시키고 모든 분야에서 향상시켜 선수들 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독특한 골프 대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브 페리에 아문디 최고경영자(CEO)도 "에비앙 챔피언십의 타이틀 스폰서가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이번 대회의 글로벌 진출은 성장의 필수 요소로 여기고 있는 아시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힌 뒤 "아문디의 핵심 가치인 '평등한 기회'를 앞세워 향후 5년간 유럽 여자 골퍼들이 국제 골프계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에비앙 챔피언십은 1994년 LET의 에비앙 마스터스로 개최를 시작해 2000년부터 LPGA 투어 대회로 편입됐고, 2013년부터 LPGA 투어의 5번째 메이저 대회로 승격했다. 한국 선수들과의 인연도 깊다. 메이저로 편입되기 이전 신지애(2010년), 박인비(2012년)가 우승을 차지했고 이후 메이저대회로 편입된 이후 김효주(2014년), 전인지(2016년), 고진영(2019년)이 챔피언 트로피를 품었다.
[조효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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