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강우 "코로나 속 '새해전야' 개봉, 운명인 것 같아 감개무량" [인터뷰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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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강우(42)가 코로나 속 '새해전야'를 개봉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김강우는 코로나 시국 속 '새해전야'를 개봉하게 된 소감에 대해 "감개무량하다"고 말문을 열었다.
김강우는 "저희 영화 뿐만 아니라 다른 영화들의 운명이 알 수 없는 미궁과 블랙홀 속에 빠지고 있다. '언제 이 세상에 나올까'에 대한 두려움을 갖고 있다. 저는 '새해전야' 말고도 다른 영화도 있다. 한편으로는 저한테, 저희한테는 해피한 상황인 것 같다. 이건 운명인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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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강우(42)가 코로나 속 '새해전야'를 개봉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김강우는 2일 오전 온라인을 통해 영화 '새해전야'(감독 홍지영) 라운드 인터뷰를 진행했다.
'새해전야'는 인생 비수기를 끝내고 새해엔 더 행복해지고 싶은 네 커플의 두려움과 설렘 가득한 일주일을 그린 작품이다.
김강우는 극중 지호 역을 맡았다. 지호는 자연스러운 만남을 추구하는 이혼 4년차 강력계 형사다. 이혼 소송 중인 효영(유인나 분)의 신변보호를 떠맡게 돼 잊고 지냈던 서렘을 다시 느끼게 되는 인물이다.
'새해전야'는 당초 지난해 연말 개봉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코로나19로 인해 개봉일을 연기했던 바 있다. 김강우는 코로나 시국 속 '새해전야'를 개봉하게 된 소감에 대해 "감개무량하다"고 말문을 열었다.
김강우는 "저희 영화 뿐만 아니라 다른 영화들의 운명이 알 수 없는 미궁과 블랙홀 속에 빠지고 있다. '언제 이 세상에 나올까'에 대한 두려움을 갖고 있다. 저는 '새해전야' 말고도 다른 영화도 있다. 한편으로는 저한테, 저희한테는 해피한 상황인 것 같다. 이건 운명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새해전야'라고 제목을 결정했을 때 제목을 바꿔서 개봉해야하는 거 아니냐고 생각했지만, 저희는 해냈다. 우리의 설은 구정이니까 기쁘다. 영화인의 한 사람으로서 '새해전야'가 기폭제가 됐으면 한다. (시사회를 통해) 오랜만에 극장에서 영화를 봤는데, 철저하게 방역을 하더라"라고 덧붙였다.
김강우는 "저희 영화가 극장에 사람들이 많이 올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 작년에 힘든 일이 많았으니까 심각한 영화보다 '새해전야'처럼 웃을 수 잇고 밝은 영화를 보시면 좋을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새해전야'는 오는 10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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