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은미 "류호정 비서 '해고' 표현 적절치 않아"

2021. 2. 2.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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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미 정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은 류호정 의원의 비서 해고 논란에 대해 "'해고'라는 표현 자체가 적절치 않다"고 밝혔다.

강 위원장은 해당 수행비서가 인터뷰를 통해 "정의당 내에 권위적 문화가 있었고, 그것이 류 의원에게도 영향을 끼쳤다"고 한 말에 대해서는 "어느 조직이나 각각 맡은 역할을 진행하다 보면 실제로 직이 낮은 사람으로서는 약간 권위적으로 느껴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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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호정 정의당 의원[연합]

[헤럴드경제=윤호 기자]강은미 정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은 류호정 의원의 비서 해고 논란에 대해 "'해고'라는 표현 자체가 적절치 않다"고 밝혔다.

2일 강 위원장은 MBC 라디오를 통해 "당에 노동을 담당하는 노동본부가 있는데, 노동본부에서 (해당 비서를) 만나서 현황을 파악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당사자가 당의 징계위원회에 (류 의원을) 제소한다는 이야기가 있긴 하지만 실질적으로 어제까지 당사자 제소가 들어오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류 의원에 대한 당의 조치는 논의된 바 없다고 했다.

강 위원장은 해당 수행비서가 인터뷰를 통해 "정의당 내에 권위적 문화가 있었고, 그것이 류 의원에게도 영향을 끼쳤다"고 한 말에 대해서는 "어느 조직이나 각각 맡은 역할을 진행하다 보면 실제로 직이 낮은 사람으로서는 약간 권위적으로 느껴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그런데 그런 것이 아예 없다, 이렇게 볼 수 없어서 이번에 조직진단을 해 당원들이 당 문화 안에서 그런 인식이 있다면 어떻게 개선할지 대책을 내보려고 한다"고 전했다.

youkno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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