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반지의 제왕' 시리즈 전편 리마스터링해 3월 재개봉 추진

허민녕 2021. 2. 2.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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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돌아오진 않는다.

시리즈 걸작으로 여전히 그 위용을 뽐내는 '반지의 제왕'이 리마스터링 버전으로 3월 재개봉을 추진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한 극장 관계자는 2월2일 "총 3부작으로 구성된 '반지의 제왕' 시리즈를 리마스터링 형태로 3월 재개봉할 것으로 보인다"며 "특수 상영 타입으로 변환 작업이 한창인 가운데 영상물등급위원회 재심의도 곧 신청한다고 들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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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허민녕 기자]

그냥 돌아오진 않는다. 시리즈 걸작으로 여전히 그 위용을 뽐내는 ‘반지의 제왕’이 리마스터링 버전으로 3월 재개봉을 추진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통상 리마스터링은 4K 고화질이나 IMAX 등 특수 상영 타입으로 변환해 선보이는 것을 일컫는 말. 이번 리마스터링 재개봉 추진은 더욱이 시리즈 탄생 20주년에 맞춰 이뤄지고 있어, 국내에도 적잖은 수를 자랑하는 마니아들에겐 그 의미를 더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 극장 관계자는 2월2일 “총 3부작으로 구성된 ‘반지의 제왕’ 시리즈를 리마스터링 형태로 3월 재개봉할 것으로 보인다”며 “특수 상영 타입으로 변환 작업이 한창인 가운데 영상물등급위원회 재심의도 곧 신청한다고 들었다”고 전했다.

관계자는 아울러 “앞서 2017년 재개봉 당시 1주일 간격으로 1편씩 선보였던 것과 달리 이번 리마스터링 버전의 경우 ‘연속 관람’이 가능하게끔 시리즈 동시 개봉으로 가닥을 잡고 있는 듯하다”며 “3부작 연속 상영이 성사된다면 전세계 극장 최초의 사례로 기록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반지의 제왕’ 시리즈는 이번 리마스터링 버전에 앞서 2017년 일명 ‘확장판’ 형태로 재개봉돼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구체적으로 당시 확장판은 기존 시리즈 대비 170분 러닝타임이 연장돼 추가된 장면 혹은 보다 길어진 서사를 찾는 재미를 선사했다. ‘반지의 제왕’ 시리즈는 2001년 ‘반지의 제왕:반지원정대’를 시작으로 2002년 ‘두개의 탑’, 2003년 ‘왕의 귀환’까지 순차적으로 개봉되며 1,300만이 넘는 누적 관객동원 기록을 세웠다.(사진=각 영화 포스터)

뉴스엔 허민녕 mign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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