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연희 "남편이 배우 생활 서포트..결혼하니 마음 편해져"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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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연희가 결혼 생활과 남편에 대해 언급했다.
이연희는 2일 오전 진행된 화상 인터뷰에서 "30대가 되어 결혼을 하고 인생에서 꼭 거쳐야 하는 순간을 지났다"며 "결혼이 이제는 선택의 문제이기도 하니 반드시 거쳐야 하는 건 아니지만"이라고 말했다.
앞서 이연희는 지난해 5월 공식 팬카페에 올린 손편지를 통해 "인생을 함께하고 싶은 사람을 만나 결혼한다"는 소식을 직접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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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연희가 결혼 생활과 남편에 대해 언급했다.
이연희는 2일 오전 진행된 화상 인터뷰에서 "30대가 되어 결혼을 하고 인생에서 꼭 거쳐야 하는 순간을 지났다"며 "결혼이 이제는 선택의 문제이기도 하니 반드시 거쳐야 하는 건 아니지만"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새로운 환경이 설레기도 하지만 그 환경 덕분에 생각이 바뀐다. 마음도 편해지기도 한다"며 "편한 부분도 있고 안정감을 찾아가는 것도 있다"고 결혼 생활의 장점에 대해 털어놨다.
앞서 이연희는 지난해 5월 공식 팬카페에 올린 손편지를 통해 "인생을 함께하고 싶은 사람을 만나 결혼한다"는 소식을 직접 전한 바 있다. 6월에 간소하게 예식을 치른 그는 남편에 대한 정보는 일체 공개하지 않아 궁금증을 자아내기도 했다.
그는 이날 "남편에 대해 조금이라도 공개할 의향이 있냐"는 물음에 "나는 공인으로 오랜 연기 생활을 해왔다. 그러나 저희 가족도 그렇고 공과 사를 구분짓는 게 맞는 거 같다는 생각이 든다"고 답했다.
이어 "친언니랑 카페를 가더라도 나를 알아보는 것 때문에 친언니가 불편할 때가 많았다"며 "나의 사람, 나의 가족을 지켜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아직은 남편에 대해 이야기하는 게 좀 조심스럽다"고 덧붙였다.
다만 "남편이 배우 생활을 서포트 해주나"라는 질문에는 "개인적으로 굉장히 서포트를 많이 해준다. 옆에서 많이 도와주고, 사회 전반적인 내용을 많이 이해하는 분이라 내게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새해전야'는 인생 비수기를 끝내고 새해엔 더 행복해지고 싶은 네 커플의 두려움과 설렘 가득한 일주일을 그린 작품이다.
이연희는 무작정 아르헨티나로 떠난 스키장 비정규직 진아 역을 맡아 번아웃에 아르헨티나로 도망친 와인 배달원 재헌 역의 유연석과 호흡을 맞췄다.
'새해전야'는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 '결혼전야' '키친'의 홍지영 감독의 신작으로 오는 10일 개봉한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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