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자 사흘 연속 300명대.. 주중 감소세 이어질까

이진경 2021. 2. 2.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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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사흘 연속 300명대를 나타냈다.

2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336명이다.

신규확진자는 지난달 31일 이후 300명대가 이어지고 있다.

주간(1월27일∼2월2일) 일평균 확진자 발생은 395명으로, 다시 300명대로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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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본 "안정세에 들어섰다는 믿음 생긴다면 설연휴 전이라도 방역조치 완화 검토"
지난 1일 오전 서울역광장에 설치된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사흘 연속 300명대를 나타냈다.

2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336명이다. 누적 확진자는 7만8844명이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10명 증가한 1435명이며, 위중증환자는 전날보다 1명 감소한 224명이다.

신규확진자는 지난달 31일 이후 300명대가 이어지고 있다. 화요일까지 주말 검사건수 감소 영향이 일부 반영되는 점은 고려해야 한다.

전체 확진자 중 국내 지역발생이 295명이다. 국내 지역 발생은 전날에 이어 이틀째 200명대를 보였다. 주간(1월27일∼2월2일) 일평균 확진자 발생은 395명으로, 다시 300명대로 내려갔다.

이날 전국 13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서울 121명, 인천 8명, 경기 70명 등 수도권이 199명이다. 수도권 지역발생이 200명 아래로 내려온 것은 지난달 26일 196명 이후 7일 만이다. 

비수도권은 96명이다. 광주 23명, 충북 18명, 부산·대구·경북 각 10명, 경남 9명, 강원 7명, 충남 5명, 전북·전남 각 2명이다.

해외유입은 41명이다. 검역단계에서 12명, 지역사회에서 29명이 확인됐다. 내국인은 23명, 외국인은 18명이다. 입국 국가별로는 인도네시아 1명, 러시아 9명(외국인 5명), 미얀마 1명(1명), 일본 3명(1명), 파키스탄 1명, 이라크 1명, 아랍에미리트 1명, 영국 2명, 오스트리아 3명(3명), 몰타 1명, 스페인 1명(1명), 미국 13명(7명), 캐나다 1명, 이집트 2명, 탄자니아 1명이다.
지난 1일 오전 서울역광장에 설치된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300명대가 이어지고 있지만 확산세가 감소세로 돌아섰다고 판단하긴 어렵다. 정확한 추세를 파악하려면 수요일 이후 흐름을 봐야 한다. 정부는 추이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를 조정하겠다는 입장이다. 

김희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2총괄조정관은 이날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이번 일주일 동안 환자 발생 추이를 지켜보며 재확산 위험성을 신중하게 판단해 코로나19가 확실한 안정세에 들어섰다는 믿음이 생긴다면 설연휴 전이라도 방역조치 완화 여부를 다시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진경 기자 l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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