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국민이 원하는 탄핵 대상, 법관아닌 정부·여당"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의힘은 2일 정부·여당을 향해 "국정을 망가뜨리고 우는 아이 장난감 쥐어주며 달래듯 한 실정에 대해 국민 탄핵이 시작될 것"이라며 "각오하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절차를 무시한 입법과 정부 정책에 동조하며 손발을 맞춘 여당의원들 역시 국민의 삶을 피폐하게 만든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며 "여당이 (법관) 탄핵을 개시한 만큼 정부여당의 실정에 대한 국민탄핵이 시작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김일창 기자 = 국민의힘은 2일 정부·여당을 향해 "국정을 망가뜨리고 우는 아이 장난감 쥐어주며 달래듯 한 실정에 대해 국민 탄핵이 시작될 것"이라며 "각오하라"고 경고했다.
배준영 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아무 실익 없는 일로 국정을 낭비하는 행태, 그야말로 구시대의 유물같은 정치가 아닐 수 없다"며 이렇게 밝혔다.
배 대변인은 "어제 범여권 의원들이 동참한 법관 탄핵 발의를 보면 조선 현종 때 예송논쟁이 연상된다"며 "법을 어겨가며 법관 탄핵을 요구하는 것이 국민의 뜻인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진정 국민이 탄핵하고 싶은 대상은 '일선 법관'이 아닌 국민의 삶을 어렵게 만든 이들"이라며 "수십 번의 누더기 정책으로 집값, 전셋값 폭등에 내 집 마련의 꿈조차 접게 만들어 놓은 것도 모자라 임차인에게 '위로금' 쥐어주고 나홀로 전세난민에서 탈출한 무능력하고 고집센 공무원과 원칙 없는 방역을 고수하며 사업과 살림을 피폐하게 만든 영혼없는 공직자들이 그 주인공"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절차를 무시한 입법과 정부 정책에 동조하며 손발을 맞춘 여당의원들 역시 국민의 삶을 피폐하게 만든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며 "여당이 (법관) 탄핵을 개시한 만큼 정부여당의 실정에 대한 국민탄핵이 시작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김웅 국민의힘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곧 퇴직할 법관을 상대로 굳이 탄핵까지 꺼내든 것은 개인적인 복수심과 고분고분 부역하라는 협박에 다름 아니다"라며 "다음 번은 바로 당신"이라고 적었다.
김 의원은 지난해 12월23일 "이제 판사들에 대한 공격이 시작될 것 같아 걱정"이라며 "대통령이 갑자기 대법원장을 부른 것이나 여당 의원들이 판사 탄핵이야기를 꺼내는 것이 심상치 않다"고 밝힌 바 있다.
ickim@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하리수 '위안부가 성매매? 하버드대 교수, 인간이 돼라' 분노
- '우리 이혼했어요' 김동성♥인민정 '루머 억울'…함께하는 행복한 일상(종합)
- 최재성 靑정무수석 '野 큰 실수 하셨다…모든 걸 걸어라, 자신 있다'
- 삼혼 앞둔 엄영수 '전 부인 KBS 쳐들어와, 넥타이 잡고 개 끌듯'[미우새]
- 허지웅 '코로나 방역 실패한다면 바이러스 탓 아닌 형평성 때문'
- 박은석 '美 이민 때 내 실수로 집에 두 번 불 나…인생의 암흑기'
- '이혼→재혼' 조혜련 '편모와 자란 아이들, 미안해'…아들과 눈물의 소통
- '짝퉁 천국' 중국서 가짜 백신 유통시킨 일당 80명 체포
- 이수근 '군 제대후 하던 계란빵 장사…건달들에게 수익 50% 상납'[물어보살]
- '그녀에게 왜 내 험담해' 흉기로 동료 찌른 20대 집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