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80년대 강남 아파트, 지금 가구와 맞지 않아 바꿔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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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의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한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서울에 평당 1000만원의 반값 아파트를 실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2일 정치권에 따르면 박영선 전 장관은 전날 KBS-1TV '한밤의 시사토크-더라이브' 방송에 출연해 "국공립·국유지·시유지 이런 곳에 토지 임대부 방식으로 (집을 분양)하면, 평당 1000만원의 반값 아파트가 가능하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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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는 지하로 수직정원도시..반값아파트 만들 것"
(서울=뉴스1) 권구용 기자 = 더불어민주당의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한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서울에 평당 1000만원의 반값 아파트를 실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2일 정치권에 따르면 박영선 전 장관은 전날 KBS-1TV '한밤의 시사토크-더라이브' 방송에 출연해 "국공립·국유지·시유지 이런 곳에 토지 임대부 방식으로 (집을 분양)하면, 평당 1000만원의 반값 아파트가 가능하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박 전 장관은 "이것이 무주택자를 위한 정책"이라면서 "도로를 부분 지하화하고 그 위에 수직정원도시를 만들면 국가나 시가 가진 땅이라 땅값이 없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강남 재건축과 관련해 "강남 재건축·재개발 단지는 80년대 만들어진 것으로 지금 가구와 맞지 않는 형태를 21세기형으로 바꾸어야 한다 생각한다"라면서 "다만 재건축이나 재개발을 할 때 공공 도서관 같은 공공 커뮤니티 개념이 들어가야 지속가능하고 단지의 가치도 올라간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박영선 전 장관은 '서울시 대전환'이라는 표어를 소개하며 "서울을 21분 거리 안에서 직장·주거·교육·의료·문화 등 모든 것을 갖춘 '21분 콤팩트 도시'를 만들겠다는 게 주요 공약"이라면서 "지금은 강남에 모든 게 집중돼 전체 부동산을 끌고 가고 있지만 21분내 삶의 모든 게 해결되면 왜 특정 지역에 살아야 하냐"고 반문했다.
박 전 장관은 방송 중간 진행자의 '대학때부터 서울시장을 준비했냐"는 질문에 대학에서 도시지리학을 전공했다며 '그렇다'고 대답해 분위기를 한결 부드럽게 이끌기도 했다.
그는 재선을 염두에 뒀냐는 질문에 "당연하다"라고 강조하며 "서울시장 임기를 5년으로 변경하는 공약이 필요하다"고 밝히기도 했다. 현재 서울시장의 임기는 4년이다.
한편 서울시장 선거에서 야권 단일후보로 나경원 전 의원이 나올 경우에 대해서는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인데, 저희는 17대부터 의원 4선을 내리 같이했다"라며 "해볼 만 한 경쟁이다"라고 말했다.
inubic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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