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에 전남서 297만 마리 살처분..피해보상금 153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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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로 전남지역에서 피해를 입은 농가들에 대한 보상금이 153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전남도에 따르면 전남에서는 8개 시군 15개 농가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했다.
농가들의 피해보상금은 153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앞서 전남에서는 지난해 12월5일 영암에서 처음으로 고병원성 AI가 발생, 이후 확산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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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뉴스1) 전원 기자 =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로 전남지역에서 피해를 입은 농가들에 대한 보상금이 153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전남도에 따르면 전남에서는 8개 시군 15개 농가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예방적 살처분을 포함해 86개 가금류 농가에서 297만 마리의 오리와 닭이 살처분됐다. 오리의 경우 59개 농가 100만 마리, 닭은 27개 농가 197만 마리다.
농가들의 피해보상금은 153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현재까지 절반에 가까운 보상금이 지급된 가운데 나머지 금액도 설 전까지 지급을 완료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피해를 집계한 각 시군에서 요청한 금액이 153억원이다"며 "이 금액에 시군비가 합쳐져서 지급될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절반 정도에 대한 지급이 이뤄졌고, 나머지 절반도 설 명절 전까지 최대한 지급을 완료할 방침이다"고 덧붙였다.
앞서 전남에서는 지난해 12월5일 영암에서 처음으로 고병원성 AI가 발생, 이후 확산이 이어지고 있다. 현재까지 오리 13개 농장, 닭 2개 농장에서 AI가 발생했다.
오리 13개 농장은 육용오리 11개 농장, 종오리 2개 농장에서 AI가 발생했다. 지역별로 보면 육용오리 농장은 영암 4곳, 나주 2곳, 구례 2곳, 곡성 1곳, 무안 1곳, 함평 1곳이고, 종오리는 보성 1곳, 장성 1곳이다.
닭의 경우 무안에 있는 2곳의 산란계 농장에서 AI가 발생했다.
한편 전남에서는 현재 491개 농가에서 오리와 닭, 메추리 등 2500만 마리가 사육되고 있다.
jun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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