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서 4번째 AI 발생..지역 내 가금류 절반 살처분

최찬흥 2021. 2. 2.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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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이천시는 2일 설성면 A산란계 농장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검출됨에 따라 해당 농장 가금류에 대한 살처분 작업에 착수하는 등 방역을 강화하고 있다.

이천지역 가금류 농장에서 AI가 발생한 것은 지난달 21일 이후 4번째다.

시 관계자는 "열흘 사이 4개 농장에서 AI가 잇따라 발생해 살처분하는 가금류가 크게 늘었다"며 "가금류 농장 주변과 청미천 등 철새도래지에 대한 집중 소독을 벌이고 농장 예찰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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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연합뉴스) 최찬흥 기자 = 경기 이천시는 2일 설성면 A산란계 농장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검출됨에 따라 해당 농장 가금류에 대한 살처분 작업에 착수하는 등 방역을 강화하고 있다.

계속되는 조류인플루엔자 산란계 살처분 (안성=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진 판정을 받은 경기도 안성시의 한 산란계 농장에서 지난달 29일 오후 살처분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2021.1.29 xanadu@yna.co.kr

이천지역 가금류 농장에서 AI가 발생한 것은 지난달 21일 이후 4번째다.

시는 이날 A산란계 농장의 닭 14만6천마리에 대한 살처분에 들어갔으며, 반경 3㎞ 이내 산란계 농장 1곳과 육계 농장 2곳의 닭 19만마리는 예방적 살처분을 할 예정이다.

또 반경 10㎞ 이내 8개 가금류 농장에서 사육 중인 닭 36만마리에 대해서는 이동을 제한했다.

이날 4개 농장 33만6천마리를 포함해 이천지역에서는 모두 16개 가금류 농장에서 180만마리 가량이 살처분 된다.

이는 이천시 관내 전체 가금류 365만 마리의 절반에 가깝다.

시 관계자는 "열흘 사이 4개 농장에서 AI가 잇따라 발생해 살처분하는 가금류가 크게 늘었다"며 "가금류 농장 주변과 청미천 등 철새도래지에 대한 집중 소독을 벌이고 농장 예찰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c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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