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전문가 "중증 코로나 환자 14% 당뇨병 걸려..원인 파악 중"

황민규 기자 2021. 2. 2.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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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중증 환자 중 14%가 당뇨병을 얻게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오면서 전문가들이 원인 파악에 나섰다.

1일(현지 시각)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미 연구기관의 조사 결과 심각한 코로나19 질환에 걸린 환자들 중 14%가 당뇨병에 걸린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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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중증 환자 중 14%가 당뇨병을 얻게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오면서 전문가들이 원인 파악에 나섰다.

1일(현지 시각)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미 연구기관의 조사 결과 심각한 코로나19 질환에 걸린 환자들 중 14%가 당뇨병에 걸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중 다수는 기존에 당뇨병을 앓았던 병력이 없는 사람들이었다.

AP 연합뉴스

워싱턴포스트는 "코로나19는 폐를 공격하는 경우가 많지만 혈액응고나 신경질환, 신장 및 심장 손상 등 다양한 문제와 점점 더 관련성을 나타내고 있다"며 "당뇨병 역시 코로나19와 관련한 합병증에 추가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지난해 1월 중국 우한의 방역당국 역시 코로나19 환자들의 혈당 수치가 상승했다는 사례를 보고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탈리아 역시 의료진은 코로나 감염과 당뇨병 발병에 연관성에 대해 의구심을 품어왔다고 워싱턴포스트는 전했다.

이어 현재 감염학자들은 코로나19가 어떻게 제1형, 제2형 당뇨병을 유발하는지, 또 이 질환이 일시적인지 영구적인지에 대해 명확한 원인 규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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