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56%, "5인 이상 모임 금지해도 가족 만남 허용해야"

이진경 2021. 2. 2.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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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국민 10명 중 5명은 설 연휴를 앞두고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5인이상 사적 모임을 금지하더라도 가족 간의 만남은 허용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가족 간에도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하는 조치에는 부정적인 반응이 상당수를 차지했다.

반면 사적 모임을 몇 명 이상부터 금지해야 할지에 대해서는 국민 10명 중 6명꼴로 현행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가 적절하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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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진경 기자 ]

우리 국민 10명 중 5명은 설 연휴를 앞두고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5인이상 사적 모임을 금지하더라도 가족 간의 만남은 허용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보건복지부는 지난달 27~28일 18세 이상 성인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사회적 거리두기에 대한 대국민 인식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74.4%는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조치가 3차 유행 차단에 효과적이었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고, '그렇지 않다'라고 답한 비율은 22.1%에 그쳤다. 

향후 코로나19 유행이 확산할 때도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조치를 시행해야 하냐는 질문에 85.7%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또 응답자 10명 중 8명 이상은 앞으로도 코로나19 유행이 확산할 때 행사 참가 인원을 제한하는 게 좋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가족 간에도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하는 조치에는 부정적인 반응이 상당수를 차지했다. 

사적 모임을 금지하더라도 가족 간 만남은 허용해야 하냐는 질문에 56.1%는 '그렇다'고 답했고, 41.0%는 '그렇지 않다'고 답했다.

반면 사적 모임을 몇 명 이상부터 금지해야 할지에 대해서는 국민 10명 중 6명꼴로 현행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가 적절하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10인 이상 모임을 금지해야 한다거나(19.6%), 3인 이상 모임을 금지해야 한다는(17.9%) 입장도 있었다.

코로나19 유행 기간 중 재택근무를 한 적 있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한 비율은 23.4%에 그쳤다. 76.6%는 재택근무 경험이 없다고 답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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