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과 인민 앞에 검증 받자"..북한, 일꾼들 '정신 무장' 강조

이설 기자 2021. 2. 2.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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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2일 일꾼(간부)들이 사업능력과 실적을 당과 인민 앞에 검증받겠다는 각오로 책임과 역할을 다해야 한다면서 '정신무장'에 나섰다.

그러면서 "모든 일꾼들은 자신들의 당성, 혁명성, 인민성을 실지 사업능력과 실적으로 당과 인민앞에 떳떳이 검증받겠다는 각오"를 가지고 책임과 역할을 다해나갈 것을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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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민대중제일주의' 정신따라.."군중에게서 배워야"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일 평양수지연필공장에서에서 작업원들에게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유훈을 해설하는 시간을 가졌다며 관련 사진을 공개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서울=뉴스1) 이설 기자 = 북한은 2일 일꾼(간부)들이 사업능력과 실적을 당과 인민 앞에 검증받겠다는 각오로 책임과 역할을 다해야 한다면서 '정신무장'에 나섰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당과 인민 앞에 떳떳이 검증받자'는 제목의 기사에서 "일꾼들은 당 대회 결정을 어떤 일이 있어도 무조건 관철하겠다는 결사의 각오와 의지를 지녀야 한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신문은 "당이 내세운 이민위천, 일심단결, 자력갱생의 이념을 다시금 깊이 새겨안고 이 역사적 임무를 성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투쟁에 한사람같이 떨쳐나서야 한다"면서 일꾼들이 중대한 책임감으로 자기 부문, 단위의 사업을 활력있게 이끌어나가는 '기관차적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지금 당 제8차 대회의 사상과 정신을 높이 받들고 총돌격전에 떨쳐나선 우리 인민의 가슴 가슴은 내일에 대한 신심과 낙관으로 충만"돼 있다면서 일꾼들이 실력을 높여 자신이 맡은 초소에서 본분을 다해야한다고 덧붙였다.

또 "실력을 높이는 묘술은 다른 데 있지 않다"면서 "일꾼들은 현실에 깊이 들어가 군중에게서 허심하게 배우고 문제 해결의 묘술과 방법론을 찾는 것을 습벽화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모든 일꾼들은 자신들의 당성, 혁명성, 인민성을 실지 사업능력과 실적으로 당과 인민앞에 떳떳이 검증받겠다는 각오"를 가지고 책임과 역할을 다해나갈 것을 독려했다.

아울러 신문은 별도의 기사로 천리마제강연합기업소 강철직장 일꾼들과 강계은하피폭공장 일꾼들이 정치교양사업을 실속있게 진행하며 새로운 국가경제발전 5개년 계획 수행을 위한 높은 열의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이는 지난 8차 당 대회에서 사회주의 기본 정치방식으로 정한 '인민대중주의'에 맞게 일꾼들의 사상 결속을 요구한 것으로 풀이된다. 신문은 지난달 29일에는 일꾼들의 당성, 혁명성, 인민성은 인민의 목소리와 평가로 판별한다면서 인민의 평가를 받자고 촉구하기도 했다.

sseo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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