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물가 넉 달째 0%대..달걀 · 돼지고기 값은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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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물가가 넉 달 연속 0%대 상승률을 보였지만 달걀과 돼지고기 등 농축산물 가격이 뛰어 장바구니 체감 물가는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축산물은 AI 확산의 영향으로 달걀 등의 공급량이 감소하면서 11.5% 올라 2014년 6월 이후 6년여 만에 최대 상승 폭을 기록했습니다.
달걀이 15.2%, 돼지고기가 18.0%, 국산 쇠고기가 10.0%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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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물가가 넉 달 연속 0%대 상승률을 보였지만 달걀과 돼지고기 등 농축산물 가격이 뛰어 장바구니 체감 물가는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이 오늘(2일) 발표한 소비자물가 동향을 보면 1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06.47로 작년 같은 달에 비해 0.6% 올랐습니다.
지난해 10월부터 4개월 연속 0%대 상승률입니다.
품목별로 보면 농축수산물이 10.0% 오르며 지난해 11월(11.1%), 12월(9.7%) 이후 계속해 높은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특히 축산물은 AI 확산의 영향으로 달걀 등의 공급량이 감소하면서 11.5% 올라 2014년 6월 이후 6년여 만에 최대 상승 폭을 기록했습니다.
달걀이 15.2%, 돼지고기가 18.0%, 국산 쇠고기가 10.0% 올랐습니다.
농산물도 사과가 45.5%, 파 76.9%, 양파가 60.3% 상승하는 등 생필품이 많이 올랐습니다.
반면 저유가 영향에 공업제품은 1년 전보다 0.6% 떨어졌고, 전기·수도·가스도 5.0% 내렸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김도식 기자dos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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