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칸시노, 이번주내 코로나19 백신 3상 중간결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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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백신 개발업체 칸시노 바이오로직스가 이르면 이번 주내 3상 임상시험 중간결과를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2일 중국 관영 환추스바오는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칸시노가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인 Ad5-nCoV 3상 임상시험 중간결과가 이번주 내 발표될 수 있다고 전했다.
칸시노 코로나19 백신은 작년 6월 중국에서 군을 상대로 한 사용이 승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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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중국 백신 개발업체 칸시노 바이오로직스가 이르면 이번 주내 3상 임상시험 중간결과를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2일 중국 관영 환추스바오는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칸시노가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인 Ad5-nCoV 3상 임상시험 중간결과가 이번주 내 발표될 수 있다고 전했다.
전날 칸시노는 “4만명이 Ad5-nCoV를 접종했고, 안정성과 효과는 예상했던 기준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또한 “접종자에게서 심각한 부작용이 보고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칸시노는 작년 3월16일과 4월12일 1차, 2차 임상시험을 시작했다. 현재 5개국 78개 연구센터에서 4만명을 상대로 3상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다. 칸시노 코로나19 백신은 작년 6월 중국에서 군을 상대로 한 사용이 승인됐다.
Ad5-nCoV는 '아데노바이러스 백신'으로, 감기를 유발하는 아데노바이러스를 재조합해 만든 백신이다.
일각에에서 많은 사람이 일반 감기 바이러스에 대한 항체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Ad5-nCoV의 효과가 크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된다. 즉 감기 바이러스 항체가 코로나 항체 생성을 방해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칸시노는 이런 주장을 부인하면서 시노팜, 시노백 등 비활성화 백신과 달리 Ad5-nCoV는 단 한번 접종으로 이중보호 기능을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2상, 3상에서 심각한 부작용이 보고되지 않아 노인들도 임상에 참여했다고 부연했다.
칸시노는 또 “Ad5-nCoV가 2~8도에서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하게 된다”면서 온도에 대한 요구가 그리 높지 않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14일(현지시간) 인테르팍스 통신에 따르면 모스크바에 본사를 둔 러시아 제약사 페르로박스는 칸시노 Ad5-nCov가 3상 임상시험에서 92.5%의 항체생성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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