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우어는 어디로..' LAA, BAL로부터 선발 알렉스 콥 트레이드 영입 임박

김동윤 2021. 2. 2.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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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하게 남은 대형 FA 트레버 바우어(29)의 선택지가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

2일(한국 시간) 미국 매체 CBS 스포츠의 짐 보우덴은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알렉스 콥(33)의 2021년 연봉 대부분을 보조해주고, 유망주 저메이 존스(23)를 받는 조건으로 콥을 LA 에인절스에 넘길 것으로 보인다"는 소식을 전했다.

한편, 꾸준히 포스트시즌 진출을 도울 선발 투수를 노리던 에인절스는 앞길이 막힌 유망주를 내주고 공짜에 가까운 연봉으로 콥을 얻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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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을 구하던 LA 에인절스는 '비싼' 바우어 대신 '값 싼' 알렉스 콥을 선택했다
[스포탈코리아] 김동윤 기자=유일하게 남은 대형 FA 트레버 바우어(29)의 선택지가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

2일(한국 시간) 미국 매체 CBS 스포츠의 짐 보우덴은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알렉스 콥(33)의 2021년 연봉 대부분을 보조해주고, 유망주 저메이 존스(23)를 받는 조건으로 콥을 LA 에인절스에 넘길 것으로 보인다"는 소식을 전했다. 트레이드는 아직 메이저리그 사무국과 선수노조의 승인을 받지 않았지만, 거의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팀 재건을 진행 중인 볼티모어는 4년 계약의 마지막 해를 맞이한 콥을 쓰는 대신 유망주를 얻었다. MLB.COM 기준 에인절스 팀 내 유망주 7위에 해당하는 존스는 장타력은 없지만, 콘택트와 주루에서 뛰어난 2루수로 알려졌다.

콥을 내보내는 데 성공하면서 이제 볼티모어에 연봉 500만 이상을 받는 고액 연봉자는 크리스 데이비스(35) 외에는 존재하지 않는다.

한편, 꾸준히 포스트시즌 진출을 도울 선발 투수를 노리던 에인절스는 앞길이 막힌 유망주를 내주고 공짜에 가까운 연봉으로 콥을 얻게 됐다.

2006년 드래프트 4라운드로 탬파베이 레이스에 지명된 콥은 2011년 메이저리그 데뷔 후 통산 156경기 55승 57패, 917이닝 718탈삼진, 평균자책점 3.88을 기록했다.

2015년 토미 존 수술을 받고 2017년 재기에 성공한 콥은 FA 자격을 얻어 볼티모어와 4년 5,700만 달러에 계약했으나 몸값을 하지 못했다. 첫해를 제외하면 부상과 부진을 반복했고, 매년 60이닝도 소화하지 못했다.

그러나 건강하다면 150이닝 이상 소화에 3점대 평균자책점을 충분히 기록할 수 있는 선수인 만큼 긁어볼 만한 복권이라는 평가다.

한편, 에인절스가 선발진 구성을 어느 정도 마무리 지으면서 바우어의 유력 행선지가 또 한 번 사라졌다.

오프 시즌 초반 많은 인기를 끌던 바우어였지만, 바우어가 역대 최고 평균 연봉을 요구하는 등 고자세를 유지하자 많은 팀이 대안을 물색했다.

에인절스에 앞서 뉴욕 양키스,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필라델피아 필리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등이 빠졌으며 뉴욕 메츠만이 구체적인 제의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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