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첫 국무부 방문 폭설로 연기.."이번주 후반 예상"

윤다혜 기자 2021. 2. 2.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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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국무부 방문이 악천후에 연기됐다.

1일(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취임 첫 부처 방문으로 국무부를 찾을 예정이었으나 워싱턴DC를 포함해 미 북동부를 강타한 폭설에 일정을 연기했다.

그러나 기상 악화로 바이든 대통령의 국무부 방문이 연기되며 한반도 정책을 포함한 미국의 중점적 외교정책 방향을 밝히는 연설도 미뤄지게 됐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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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7일(현지시간) 워싱턴 백악관에서 행정명령 서명에 앞서 기후변화 적극 대응을 밝히는 연설을 하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윤다혜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국무부 방문이 악천후에 연기됐다.

1일(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취임 첫 부처 방문으로 국무부를 찾을 예정이었으나 워싱턴DC를 포함해 미 북동부를 강타한 폭설에 일정을 연기했다.

백악관 관계자는 "국무부 직원과 외교관들이 좀 더 안전하게 참석할 수 있도록 국무부 방문 일정을 연기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바이든 대통령의 향후 방문 날짜를 정확히 밝히진 않았지만 "이번주 후반으로 재조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31일 CNN은 고위 당국자를 인용해 바이든 대통령이 1일 국무부를 방문해 현 정부의 외교정책 방향에 관해 언급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국방부나 중앙정보국(CIA)보다 국무부를 먼저 찾는 것은 바이든 대통령이 전임자였던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미국 우선주의' 접근법에서 벗어나 미국 동맹 관계를 회복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됐다.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은 국방부를, 트럼프 전 대통령은 중앙정보국(CIA)를 첫 방문 부처로 택한 바 있다.

그러나 기상 악화로 바이든 대통령의 국무부 방문이 연기되며 한반도 정책을 포함한 미국의 중점적 외교정책 방향을 밝히는 연설도 미뤄지게 됐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dahye1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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