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의 대학로 음주 뺑소니..택시 추돌 후 도주하다 슈퍼로 돌진

양다훈 2021. 2. 2.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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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일 밤 서울 종로구 대학로 일대에서 만취 상태로 운전을 한 60대 남성이 택시를 들이받고 슈퍼를 완파시킨 뒤에 멈췄다.

이날 혜화경찰서·목격자에 따르면 만취 상태로 승용차를 운전하던 60대 남성 A씨는 달리던 택시를 옆 차로에서 들이받은 뒤 약 300m를 도주, 한 슈퍼를 들이받았다.

경찰은 만취 상태였던 A씨를 우선 귀가조치했고 추후 다시 불러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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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만취 상태였던 A씨 우선 귀가조치
지난 1일 밤 서울 종로구 대학로의 한 슈퍼가 음주 운전 차량에 의해 완파돼있다. 목격자 제공
 
지난 1일 밤 서울 종로구 대학로 일대에서 만취 상태로 운전을 한 60대 남성이 택시를 들이받고 슈퍼를 완파시킨 뒤에 멈췄다.
이날 혜화경찰서·목격자에 따르면 만취 상태로 승용차를 운전하던 60대 남성 A씨는 달리던 택시를 옆 차로에서 들이받은 뒤 약 300m를 도주, 한 슈퍼를 들이받았다. 돌진한 차량 때문에 슈퍼 안은 아수라장이 됐고 차량 앞부분과 뒷부분은 완파됐다.
사고로 인해 차량 파편이 인도에 나뒹굴고 있다. 목격자 제공
경찰 조사결과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수치인 0.08를 넘겼다.
경찰은 만취 상태였던 A씨를 우선 귀가조치했고 추후 다시 불러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사건 현장에 출동한 경찰이 운전자에게 음주측정을 하고 있는 모습. 목격자 제공
사고현장 목격자는 “산책하다가 펑소리가 나서 달려가 보니 택시들이 줄지어 서 있었다”라고 말했다.

양다훈 기자 yangb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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