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국공 사장 김경욱·TS 이사장 권용복 취임..공항철도엔 이후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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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욱 전 국토교통부 2차관이 인천국제공항공사 신임 사장으로 취임했다.
권용복 전 국토부 항공실장과 이후삼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각각 한국교통안전공단(TS) 이사장, 공항철도 사장으로 임명됐다.
2일 국토교통부 등에 따르면 인천공항공사는 이날 오전 10시, 교통안전공단은 오후 2시에 각각 신임 사장과 이사장 취임식을 진행한다.
인천공항공사 사장 취임은 지난해 9월28일 구본환 전 사장 해임 이후 약 4개월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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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노해철 기자 = 김경욱 전 국토교통부 2차관이 인천국제공항공사 신임 사장으로 취임했다. 권용복 전 국토부 항공실장과 이후삼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각각 한국교통안전공단(TS) 이사장, 공항철도 사장으로 임명됐다.
2일 국토교통부 등에 따르면 인천공항공사는 이날 오전 10시, 교통안전공단은 오후 2시에 각각 신임 사장과 이사장 취임식을 진행한다.
인천공항공사 사장 취임은 지난해 9월28일 구본환 전 사장 해임 이후 약 4개월 만이다. 김경욱 사장은 지난달 7일 공사 주주총회에서 사장 후보로 추천된 이후 국토부 장관 제청과 문재인 대통령 재가를 받았다.
김 사장은 취임 후 인국공 사태, 면세점 유찰 등 굵직한 현안 업무 해결에 매진할 것으로 보인다. 내부적으로 공사노조의 반대가 있었으나 뛰어난 정무적 감각으로 인천공항공사가 가지고 있는 많은 문제를 풀 수 있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충북 충주 출신인 김 사장은 33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국토부에서 국토정책관, 기획조정실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해 4·15 총선에서는 충북 충주시 지역구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출마했으나 낙선했다.
권용복 이사장은 지난해 11월 실시한 교통안정공단 이사장 공개모집에 지원했다. 국토부는 교통안전공단 임원추천위원회를 거쳐 올라온 후보군 중 권 전 실장을 최종적으로 청와대에 추천해 문재인 대통령의 최종 재가를 받아냈다.
권 이사장은 경기 여주 출신으로 행시 33회로 공직에 입문해 국토부 물류정책관, 항공정책관, 건설정책국장, 중앙토지수용위원회 상임위원, 항공정책실장 등을 역임했다.
그는 "자율주행, 전기차 등 다양해진 교통안전 이슈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대중교통의 안전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후삼 전 의원은 지난 1일 공항철도 사장에 취임했다. 공항철도는 2001년 설립 이후 20년 만에 처음으로 청치인 출신 사장을 맞이했다. 이 사장의 임기는 3년이다.
충북 단양 출신인 이 사장은 보궐선거를 통해 20대 국회에 진출했으며, 지난 21대 총선에서는 낙선했다. 그는 충남지사 정무비서관과 노무현재단 기획위원 등을 지냈다.
이 사장은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별도 취임식 업시 업무에 돌입했다. 공항철도는 현재 KB공항철도사모특별자산투자신탁이 지분의 66%를 가진 최대 주주이며, 국토부가 나머지 34%를 보유하고 있다.
sun9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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