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리 美합참의장 "한미동맹은 역내 평화·번영 핵심축"

장용석 기자 2021. 2. 2.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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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밀리 미군 합참의장이 조 바이든 신임 행정부에서도 "한미동맹 관계를 더 굳건히 발전시키는데 긴밀히 협력해 갈 것"이라고 2일 밝혔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밀리 의장은 이날 오전 이뤄진 원인철 합찹의장과의 화상 통화에서 "한미동맹은 역내 평화·번영의 핵심축(linchpin)"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원 의장도 이날 통화에서 "70여년 간 이어온 한미동맹이 새로운 리더십 아래 보다 상호보완적이고 미래지향적인 동맹으로 발전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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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합참의장 통화.."연합방위태세 공고히 유지·발전"
마크 밀리 미군 합참의장 <자료사진> © AFP=뉴스1

(서울=뉴스1) 장용석 기자 = 마크 밀리 미군 합참의장이 조 바이든 신임 행정부에서도 "한미동맹 관계를 더 굳건히 발전시키는데 긴밀히 협력해 갈 것"이라고 2일 밝혔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밀리 의장은 이날 오전 이뤄진 원인철 합찹의장과의 화상 통화에서 "한미동맹은 역내 평화·번영의 핵심축(linchpin)"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원 의장도 이날 통화에서 "70여년 간 이어온 한미동맹이 새로운 리더십 아래 보다 상호보완적이고 미래지향적인 동맹으로 발전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측은 또 "철통같은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연합방위태세를 더욱 공고히 유지·발전시켜 나가자는"데 의견을 같이했다고 합참이 전했다.

원인철 합참의장. (합동참모본부 제공) 2020.10.6/뉴스1

함참은 최근 미국의 바이든 행정부 출범과 로이드 오스틴 신임 국방장관 취임을 맞아 한미 양측이 소통을 강화하고 연합방위태세를 공고히 하자는 취지에서 이날 통화가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원 의장은 이날 통화에서 바이든 정부 출범과 오스틴 장관 취임에 대한 축하인사도 전했다고 한다.

원 의장과 밀리 의장은 이외에도 Δ최근 한반도 안보 정세에 대한 견해를 공유하고, Δ앞으로도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정착을 위한 양 정부의 외교적 노력을 군사적으로 적극 뒷받침하기로 했다.

두 사람은 또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 상황 속에서도 한미 간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준비를 위한 작업들이 진행돼온 점을 높이 평가하면서 "올해도 조건 충족을 가속화해 전작권 전환을 위한 가시적 진전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해가기로 했다.

ys417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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