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바, 99.99% 뮌헨 떠난다..레알도 훌륭한 구단" 루메니게 회장 발표

윤효용 기자 2021. 2. 2.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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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과 다비드 알라바가 10년간 동행을 마무리한다.

뮌헨의 칼 하인츠 루메니게 회장은 2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알라바가 이번 시즌 팀을 떠난다. 99.99%다. 친밀한 방식으로 이별할 것이며 우리에게 많은 트로피를 안겨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알라바는 뮌헨 유스 출신으로 지난 2010년 1군 무대를 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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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바이에른 뮌헨과 다비드 알라바가 10년간 동행을 마무리한다.

뮌헨의 칼 하인츠 루메니게 회장은 2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알라바가 이번 시즌 팀을 떠난다. 99.99%다. 친밀한 방식으로 이별할 것이며 우리에게 많은 트로피를 안겨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알라바는 뮌헨 유스 출신으로 지난 2010년 1군 무대를 밟았다. 2011년 호펜하임 임대로 경험을 쌓은 뒤 곧바로 팀 주전으로 자리를 잡았다. 레프트백부터 센터백, 중앙 미드필더 등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하고 공을 다루는 능력이 뛰어나다. 뮌헨과 10년간 동행하며 리그 8연패, DFB포칼 5회, 챔피언스리그 2회 등 성공적인 커리어를 쌓았다.

그러나 이제는 이별할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 재계약 협상에서 양측이 원하는 조건이 맞지 않는다. 알라바측은 1,300만 유로(약 173억 원)에 달하는 천문학적인 연봉을 요구했고 뮌헨은 이를 거절했다. 결국 서로 의견 차를 좁히지 못했고 알라바는 계약이 종료되는 2021년 6월 팀을 떠날 가능성이 높아졌다.

차기 행선지로는 레알 마드리드가 거론된다. 스페인 '마르카'는 지난 1월 2일 "레알 마드리드가 알라바에게 연봉 1000만 유로(약 134억 원)짜리 계약을 제시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루메니게 회장은 알라바의 레알행에 대해 "1월 2일부터 알라바는 자신을 원하는 구단과 계약할 수 있다. 레알과 최종 합의에 도달했는지는 잘 모르겠다. 그러나 레알은 훌륭한 구단이고 그에게 관심이 있다는 걸 이해할 수 있다"고 생각을 전했다. 양측의 말을 들어봤을 때 현재로서는 레알행이 가장 가까운 것으로 해석된다. 

어린 나이부터 최상위 레벨에서 활약해온 알라바는 아직 28세로 젊다. 축구 선수의 전성기라고 불리는 이십대 말, 삼십대 초에 접어드는 나이다. 뮌헨을 떠나는 것이 확실해진 알라바가 축구 인생 2막을 어디서 펼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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