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욱 "오늘 국회에 인사위 추천 요청 공문 보낼 것"

이대희 2021. 2. 2.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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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이하 공수처) 처장이 2일 검사 임용을 위해 국회에 인사위원회 위원 추천 요청을 한다고 밝혔다.

김 처장은 이날 정부과천청사 출근길에서 취재진과 만나 "오늘 국회에 인사위 구성 요청 공문을 보낼 생각"이라고 말했다.

김 처장은 또 사건 이첩 요청권 등 공수처의 세부 절차를 담은 공수처 규칙 제정 작업과 관련해서는 "신중하게 잘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수사 시작 전에만 확정되면 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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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수 사건 중 공소시효 만료 임박 1∼2건 검경 이첩"
질문 받는 김진욱 공수처장 (과천=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이 2일 오전 정부과천청사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로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공수처는 고위공직자 관련 범죄의 수사와 기소, 공소 유지를 담당할 23명(부장검사 4명·평검사 19명)의 검사를 선발하기 위해 이날부터 사흘 동안 원서를 접수한다. 공수처는 검사 임용 인사위원회 구성을 위해 이날 국회에 여야 2명씩 4명의 인사위원을 추천해 달라는 공문을 보낸다. 2021.2.2 hihong@yna.co.kr

(서울·과천=연합뉴스) 이대희 최재서 기자 = 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이하 공수처) 처장이 2일 검사 임용을 위해 국회에 인사위원회 위원 추천 요청을 한다고 밝혔다.

김 처장은 이날 정부과천청사 출근길에서 취재진과 만나 "오늘 국회에 인사위 구성 요청 공문을 보낼 생각"이라고 말했다. 공수처 검사 후보자를 대통령에게 추천하는 인사위는 모두 7명으로 구성되며, 여야에서 각 2명씩 위원을 추천한다.

그는 본인이 위촉할 수 있는 외부 전문가 1명에 대해서는 "아직 고민 중"이라고 말을 아꼈다.

김 처장은 또 사건 이첩 요청권 등 공수처의 세부 절차를 담은 공수처 규칙 제정 작업과 관련해서는 "신중하게 잘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수사 시작 전에만 확정되면 된다"고 강조했다.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불법 출국금지 의혹 사건 이첩 여부를 차장과 협의했느냐는 질문에는 "우리 규정을 잘 살펴보자는 말을 나눴다"고 원론적으로 답했다.

김 처장은 출범 뒤 공수처에 다양한 사건들이 접수돼 분석 중이며, 공소시효 만료가 임박한 1∼2건은 검찰과 경찰에 이첩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여운국 차장은 이날부터 시작하는 공수처 검사 원서 접수에 대해 "많은 지원이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그는 "중요 사건을 다뤄볼 기회이기 때문에 법조인 입장에서는 해보고 싶은 업무일 것"이라고 부연했다.

여 차장은 인사위원 추천 요청에 앞서 이날 오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직접 찾아 여야 간사에게 협조를 구할 방침이다. 취임 뒤 첫 외부 일정이다.

2vs2@yna.co.kr

출근하는 여운국 공수처 차장 (과천=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여운국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차장이 2일 오전 정부과천청사 공수처로 출근하고 있다. 공수처는 고위공직자 관련 범죄의 수사와 기소, 공소 유지를 담당할 23명(부장검사 4명·평검사 19명)의 검사를 선발하기 위해 이날부터 사흘 동안 원서를 접수한다. 공수처는 검사 임용 인사위원회 구성을 위해 이날 국회에 여야 2명씩 4명의 인사위원을 추천해 달라는 공문을 보낸다. 2021.2.2 hih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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