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녘 광주 주택서 불..할머니 손자 숨져, 할아버지 경상(종합)

변재훈 2021. 2. 2.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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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시간대 광주의 한 주택에서 불이 나 잠자고 있던 일가족 중 할머니·손자 등 2명이 숨졌다.

2일 광주시 소방안전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9분께 광주 남구 주월동 한 2층 규모 주택에서 불이 났다.

화재 당시 잠을 자고 있던 일가족이 불길을 미처 피하지 못한 것으로 소방당국은 추정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주택 1층 안방 또는 보일러실에서 불이 처음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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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머지 2명도 연기흡입.."1층 안방서 불 시작된 듯"
[[광주=뉴시스] 김혜인 기자 = 2일 오전 광주 남구 주월동 한 주택 화재 현장에서 경찰과 소방당국이 주변을 정리하고 있다. 이 불로 일가족 2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다. 2021.02.02. hyein0342@newsis.com


[광주=뉴시스] 변재훈 김혜인 기자 = 새벽 시간대 광주의 한 주택에서 불이 나 잠자고 있던 일가족 중 할머니·손자 등 2명이 숨졌다.

2일 광주시 소방안전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9분께 광주 남구 주월동 한 2층 규모 주택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A(72·여)씨와 A씨 손자(14) 등 2명이 숨졌다. A씨 남편(74)이 가벼운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다른 가족 2명도 연기를 흡입했다.

또 주택 1·2층 연면적 96㎡이 모두 탔다.

화재 당시 잠을 자고 있던 일가족이 불길을 미처 피하지 못한 것으로 소방당국은 추정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진화 차량 18대 소방관 70명을 투입, 30분 만에 불을 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주택 1층 안방 또는 보일러실에서 불이 처음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wisdom21@newsis.com, hyein034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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