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신문 "혁명은 자만 허용하지 않아" 사상 무장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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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지난달 당 대회에서 경제 부문 실패에 대한 질타가 이어졌던 데 대해 2일 "새로운 혁신, 대담한 창조, 부단한 전진을 지향하고 장려함으로써 사회주의 건설의 승리적전진을 더욱 가속화해나가려는 우리 당의 혁명적 의지"라고 주장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2면에 실린 '혁명은 자만과 자찬을 허용하지 않는다' 제하 논설에서 "우리 당이 지난 시기의 당 대회들과는 달리 이번 대회에서 자기 사업을 긍정적인 면에서가 아니라 비판적인 견지에서 냉정하게 분석, 총화한 것은 결코 달성한 성과가 적어서가 아니다"며 이 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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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난의 행군 등 언급하며 내부 결속 다지기
(서울=뉴스1) 배상은 기자 = 북한은 지난달 당 대회에서 경제 부문 실패에 대한 질타가 이어졌던 데 대해 2일 "새로운 혁신, 대담한 창조, 부단한 전진을 지향하고 장려함으로써 사회주의 건설의 승리적전진을 더욱 가속화해나가려는 우리 당의 혁명적 의지"라고 주장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2면에 실린 '혁명은 자만과 자찬을 허용하지 않는다' 제하 논설에서 "우리 당이 지난 시기의 당 대회들과는 달리 이번 대회에서 자기 사업을 긍정적인 면에서가 아니라 비판적인 견지에서 냉정하게 분석, 총화한 것은 결코 달성한 성과가 적어서가 아니다"며 이 같이 밝혔다.
김정은 노동당 비서는 지난달 5~12일 열린 제8차 노동당 대회에서 국가경제발전 5개년 계획의 실패를 인정하면서 내각의 사상적 해이와 무책임을 강하게 비난한 바 있다.
신문은 "승리에 자만하지 않고 계속 혁신, 계속 전진하는 것은 혁명하기 좋아하고 투쟁하기 좋아하는 우리 인민의 특질"이라며 경제 자력갱생을 위한 사상 무장을 거듭 주문했다.
신문은 이날 논설에서 "전후 모든것이 파괴되고 불타버린 페허 위에서 천리마가 날아오르고 1970년대와 1980년대가 노동당 시대의 일대 전성기로 수놓아질 수 있은 것도, 고난의 행군, 강행군의 엄혹한 시련 속에서 사회주의강국건설의 튼튼한 도약대가 마련될수 있는 것도 우리 인민의 굴함없는 공격 정신과 영웅적 투쟁을 떠나서 생각할 수 없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만과 자찬을 배격하는 것은 우리가 자력갱생, 간고분투하여 거둔 모든 성과들을 철저히 고수하고 더욱 빛내여나가기 위한 필수적 요구"라고 강조했다.
신문은 "자만과 자찬을 경계하는 것은 일꾼들이 혁명의 지휘성원으로서의 책임과 본분을 다해나가기 위한 중요한 요구"라며 "성과를 좀 거두었다고 하여 자기 사업에 대한 만족감에 사로잡혀 발전하는 현실을 외면하고 과거의 낡은 기준에서 탈피하지 못하게 되면 시대의 전렬에서 뒤떨어지게 된다"라고 비판했다.
이어 "모든 일꾼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은 자만과 자찬을 배격하고 계속혁신, 계속전진하는 혁명적 기풍을 더 높이 발양해 나감으로써 당 제8차 대회 결정관철을 위한 투쟁에서 뚜렷한 발전을 가져와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baeba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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